경제

한국마사회 선수단, 동호인 대상 이색 이벤트 열어

산경일보 2024. 6. 9. 13:45
탁구 현정화·유도 김재범 감독이 직접 대결 나서

 

▲ 이색 재능기부 나선 한국마사회 김재범 감독.

한국마사회 선수단이 동호인들을 위한 이색 재능기부 활동에 나섰다. 올림픽 탁구 영웅 현정화 감독과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재범 감독이 직접 기술지도와 대결에 나선 것이다.

지난 25일 마사회 유도단 훈련장에서 펼쳐진 이번 이벤트에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유도 동호인 팀이 참가해 김재범 감독과 직접 대결하며 유도기술 등에 대해 전문적 코칭을 받는 시간을 가졌다.

김재범 감독의 세심한 지도를 받은 참가자는 “과거에 선수로 활동한 적이 있는데 그때부터 존경하고 좋아했던 감독님께 직접 코칭을 받을 수 있어 정말 영광이었고, 마사회 선수단이 사용하고 있는 테이핑이나 의류 등도 선물로 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 1일 인천 청라훈련장에서 서탁사(서울탁구사랑) 동호회와 대결을 펼친 현정화 감독은 “참가자 분들이 현업 선수들 못지않게 뛰어난 열정을 보여주어 저 또한 매우 즐겁게 행사에 임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이벤트를 통해 탁구종목이 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국마사회 스포츠단은 훈련과 대회 등으로 바쁜 일정 속에서도 사회공헌의 일환이자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위해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기술시연 등 원포인트 레슨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전설의 영웅과 동호인들이 마주한 이번 이벤트는 한국마사회 공식 유튜브 채널 ‘마사회TV’를 통해 생동감 넘치는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오는 7일과 14일에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