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을 넘어선 상호 우호·협력 증진과 지역 발전 도모
은평구는 지난 10일 은평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인도네시아 수메당군과 ‘우호교류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은평구-수메당군 지역 간 상호 교류를 통한 우호·협력 증진과 지역발전 도모를 위한 협약이다. 작년 8월 은평구가 자치단체 국제교류를 위해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지 약 10개월 만의 답방이다.
두 지자체는 2022년 말 수메당군 관계자들이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을 통해 은평구청의 전자정부 관련 우수 정책 벤치마킹을 한 후부터 꾸준한 교류를 추진해 왔다.
은평구는 작년 인도네시아 출장에서 스마트시티 조성 정책을 발표했고, 여성·아동 관련 우수 정책에 대한 구청장 강연을 시행한 바 있다. 당시 발표회에 참석했던 인도네시아 정보통신부 관계자들의 은평구 벤치마킹 방문도 이뤄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은평구와 수메당군 관계자들과 인도네시아 대사관, 은평구의회 의장단 등 양측을 대표하는 다양한 분야의 구성원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은평구는 우호교류 협약을 기념해 국가 보물로 지정된 진관사 태극기 견본 액자를 선물로 증정했다. 또한 이번 협약 체결을 더욱 뜻깊은 자리로 만들기 위해 수메당군 저소득층 어린이들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재생 노트북을 전달하고, 후원 기관인 한국IT복지진흥원에는 감사패를 전달했다.
인도네시아 수메당군 대표단은 3박 4일의 일정으로 디지털동행프라자, 우리동네 키움센터, 구립도서관, 불광천미디어센터 및 수색초등학교를 방문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선진시스템을 경험할 예정이다. 은평역사한옥박물관, 천년고찰 진관사를 방문하는 등 은평구의 자랑거리인 ‘북한산 한(韓)문화’를 배우는 시간도 갖는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양국 고등학생들의 청소년 교류, 인도네시아 중앙부처의 은평구 방문, 반둥한인회장 초청 강연 등 작년 국외 출장의 성과들이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은평구 상공인의 인도네시아 진출 과정에서 반둥한인회가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상황으로, 양 지역의 민·관이 상부상조할 수 있는 활발한 교류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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