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문화

하남문화재단 '고물가시대' 만원으로 보는 고퀄리티 공연

산경일보 2024. 7. 16. 14:12
매달 월말 문화가 있는 날 공연 '주목'

 

김밥 한 줄 5000원, 돈가스 1만3000원…. 바야흐로 고물가시대이다. 하지만 하남문화재단에서는 단돈 ‘만원’에 고퀄리티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매달 월말 문화가 있는 날 공연을 놓치지 말고 주목하길 바란다.

8월 30일과 31일에는 프랑스 소설가 기 드 모파상의 작품을 연극으로 재탄생시킨 '의자 고치는 여인'이 공연된다. 이 연극은 사랑과 행복, 삶의 실존적 태도 및 인간 존재의 의미를 다룬다. (재)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4 지역맞춤형 중소규모 콘텐츠 유통' 사업에 선정된 공연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9월 25일 오후 8시에는 러시아, 이탈리아, 대한민국의 연주자가 들려주는 3인 3색 완벽한 하모니의 베토벤 트리오 공연이 펼쳐진다. 바이올린에 파벨 베르만, 첼로에 비토리오 체칸티, 피아노 박종훈이 연주한다.

프로그램으로는 베토벤의 공식적인 첫 작품 '트리오 제1번'과 그의 트리오 작품 중 가장 중요한 작품으로 인정받고 있는 '대공 트리오'를 연주할 예정이다. 또한 곁들여 연주되는 'Allegretto 작품 번호 WoO 39'는 많이 연주되지 않는 곡이나 낭만적이고 감미로운 숨겨진 보석과도 같은 아름다운 소품이다.

예매는 하남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또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