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문화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한글, 이륙하다(K26)展' 두 번째 전시회

산경일보 2024. 8. 25. 10:12

▲ '한글, 이륙하다(K26)展' 포스터.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넓히고 있는 한국 문화의 흐름속에서,  2021년 영국의 세계적인 옥스퍼드 영어사전(OED)에 등재된 26개(한복, 한류, 한국드라마, 먹방 등)의 단어를 주제로 구성한 전시회인 도봉 김선영 작가의 ‘한글,이륙하다(K26)展’이 오는 8월 27일부터 9월 22일까지 세종문화회관 한글갤러리에서 개최된다.

2023년 8월 22일 첫 전시회에 이어 한글을 주제로한  두 번째 기획전이며, 이번 전시에 참여한  21명의 작가는 26개의 단어들 중 각각의 단어를 소재로 한국 대중문화의 상징적 측면들을 각자의 작품속에 담아냈다.

K드라마와 K팝 등을 비롯해 한국의 대중문화 열풍은 물질적으로 소비되는 상품인 동시에 대중의 심리와 욕망을 상징적으로 담고 있는데, 다양한 장르에서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의 작품을 통해 한국의 대중문화 속 주요한 요소들과  그 상징적 측면을 시각적인 형태로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전시가 한국문화의 예술적 지평을 더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한편, 전시회 참여작가는 김동철, 김선영, 김수경, 김영주, 김현덕, 나나킴, 능화동, 서민정, 양은진, 유계자, 윤지숙, 이경미, 이경옥, 이선화, 이은지, 이채론, 장미경, 조이디, 최원호, 한미희, 홍진희 등 2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