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서울

영등포구, 지역자활사업 지원 대폭 강화

산경일보 2025. 3. 5. 10:45
영등포 지역자활센터 확장 이전

 

▲ 영등포구 자활기관협의체 단체 사진.

영등포구가 저소득 주민의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과 자립 지원을 위해 영등포 지역자활센터를 확장 이전하여, 맞춤형 자활사업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올해 완공을 목표로, 기존 영등포동 주민센터 청사를 넓고 현대적인 자활센터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체계적인 자활 지원 환경을 마련하고, 지속 가능한 일자리 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지난해 구는 지역자활센터와 협력하여 총 4987명의 주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근로 기회를 크게 확대했다.

특히 지난해 ‘푸르미 청소’ 사업단은 매출이 전년 대비 171% 증가하여, 공공 일자리에서 민간 일자리로의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또한 서울시 최대 규모(연면적 372.5㎡)의 ‘에코워싱 다회용기 세척’ 사업단을 신설해, 친환경 분야 일자리 창출에도 힘썼다.

이러한 성과로 한국 자활복지개발원의 ‘복지‧고용‧금융 자활사례관리 우수사례’에서 프로그램 분야 ‘장려상’을 수상했으며, ‘자활기업 전문인력 지원사업’에도 재선정됐다.

올해는 ▲돌봄‧식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그릇도시락 사업단’ 신설 ▲중고물품을 판매하는 ‘영희네 알뜰가게 2호점’ 개점 ▲‘에코워싱 다회용기 세척사업단’ 확장 등을 통해 일자리 기회를 더욱 확대한다.

또한 ‘영등포형 사례관리’를 통해 개인별 맞춤 지원을 강화하고, ‘자산형성 지원사업’을 지속 운영해 근로 의지가 있는 주민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재정 지원과 자산 관리 교육을 병행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자활센터 확장으로 많은 구민이 일할 기회를 얻고,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며 “지역 사회와 연계한 지속 가능한 자활사업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