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 수익은 제자리인데 빚만 3배…공공개발의 그림자 드리우나”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최근 부채 급증과 경영 공백, 부실 시공 논란 등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024년 GH의 부채는 약 14조6000억원으로, 2021년 대비 180% 이상 증가했다.
이는 3기 신도시와 용인 플랫폼시티 등 대규모 공공개발사업으로 인해 토지보상비가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유영일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부위원장은 “수익 구조가 약한 상태에서 부채가 계속 늘고 있어 우려된다”며, 미매각 토지 매각 등 자구책 필요성을 강조했다. 공공임대 사업에는 리츠 방식 도입 등의 방안도 제시됐다.
여기에 GH 사장 공백이 길어지며, 대형 개발사업을 진두지휘할 리더 부재가 문제로 떠올랐다.
유 부위원장은 “공기업이 ‘선장 없는 배’처럼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GH가 발주한 광교 융합타운의 부실 시공 논란도 도마에 올랐다.
누수 등 문제에 대해 “도민 안전을 위해 전수조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GH 측은 “공공주택 공급에 따른 일시적 부채 증가이며, 공급이 본격화되면 수익이 개선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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