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소방산업공제조합, 전·현직이사장의 각종비리로 몸살

산경일보 2025. 12. 10. 16:47
비전문가인 정치인이 낙하산 이사장으로 내려와 업무에 전문성 결여
8천여 조합원 책임경영 위한 정관계정 절실…조합원이 직접 선출한 이사장 요구

 

소방산업공제조합은 2009년 소방사업자의 상호부조, 및 자율적인 경제활동을 목적으로 설립된 순수 민간단체로 소방사업자에 대한 보증, 금융지원 업무를 수행하는 조합으로서 순수설립 목적과는 달리 비전문가들이 낙하산식으로 조합 이사장으로 내려와 그동안 각종 비리로 인해 8천여 조합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현 이사장(옥**)은 지난 국정감사에서 업무추진비로 골프를 치고 공금을 유용하여 한병도 의원으로부터 지적을 받았다.

또, 옥 이사장은 총회의결권을 도용하여 중범죄를 저지른 직원의 불법행위 사실을 인지했음에도 징계를 하거나 인사 조치를 하지 않고 오히려 사업이사 등 중책을 맡겨 조합직원들의 반감을 사고 있다. 

또한 직원이 소송 중임에도 2급에서 1급으로 승진까지 시킨 사실도 드러났다. 

이에 대해 옥 이사장은 “직원의 불법행위는 전임 이사장이 있을 때 일어난 일로 본인은 그에 대해 잘 모르며 별도로 할 말이 없다”고 했다.

전임 이사장 (강**)의 경우 2022년 소방청 산하기관에 대한 국회국정감사 시 정치활동을 하는 등 근무태만과 비리직원 감싸기 의혹을 지적받은 사실이 TV조선 등 언론에 보도되기도 했다. 또한 한** 전임 이사장은 조합 사옥구입, 제주 리조트구입, 성수동 부지매입, 투자 등 수 백억원의 자본이 투입되는 사업에 본인의 지인을 사업상대로 계약에 참여시켜 막대한 이권을 안겨 준 사실도 있었다고 한다.

이외에도 내부고발자를 파면시키는 사례도 있었으며 소방조합에 특별채용된 소방청 직원의 친인척들이 이사장과 결탁하여 비리조장을 하고 소방청 친인척을 배경으로 인사와 특혜를 누리고 있다며 조합원과 직원들의 시선이 곱지 않으며 불평불만이 도를 넘고 있다고 한다.

이와 같이 각종 비리로 얼룩진 소방산업공제조합을 8천여 조합원들은 정관개정을 하여서라도 조합원이 총회에서 직접 이사장을 선출하고 조합원이 이사회에 참여하여 조합운영을 책임지는 조합원 책임경영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