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대문문화재단, 2026년 3대 업무계획 발표 ‘공간·주민·자생력’ 중심의 혁신 가속도
- 김홍남 대표이사 “구민의 삶을 바꾸는 현장 중심 문화 행정 펼칠 것”

동대문문화재단(이하 재단)은 ‘2050 탄소중립 미래도시 동대문구’라는 구정 비전 아래, 구민의 문화적 혜택을 강화하고 지역의 매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2026년 3대 주요 업무계획을 본격 가동한다.
이번 계획의 핵심은 단순히 개별 사업을 추진하는 차원을 넘어, 지역 내 흩어져 있는 문화 자산들을 거점화하여 연결하고, 이를 통해 구민의 일상 속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하며 즐거움이 지속되는 도시 브랜딩을 실현하는 데 있다.
◇ 공간을 플랫폼으로, 문화를 생활로
동대문구 곳곳의 문화 거점은 단순 운영 공간을 넘어 ‘지역 문화 플랫폼’으로 재편된다. 선농단역사문화관은 전통을 현재의 감각으로 재해석하며 역사문화 자산의 현대화를 이끌고,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는 청년 창작과 미디어 교육의 중심지로 기능을 강화한다.
도심 속 복합문화 공간인 아르코는 세미나·포럼 등 비즈니스 행사부터 공연·전시까지 폭넓게 수용며 도시형 문화 허브로서의 기능을 제공한다. 9개 공공도서관은 권역별 특화 콘텐츠를 심화 운영해 ‘읽는 공간’에서 ‘머무는 문화 공간’으로 진화한다.
특히 도서관 시설을 개방하여 내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씨끄러운 도서관’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는 시설 운영을 넘어, 동대문구 어디서든 문화 경험이 이어지는 구조를 만드는 전략이다.
◇ 계절마다 브랜드가 되는 축제 도시

2026년 동대문구는 계절마다 각각의 문화 색을 갖는다. 봄은 전통과 국악의 멋을 현대적으로 풀어내는 ‘선농대제’와 국악공연으로 시작되고, 여름에는 세대가 함께 즐기는 ‘동대문구 맥주축제’와 ‘레트로60:답십리’를 통해 도심의 활력을 더한다.
가을에는 ‘동대문페스티벌’과 ‘북 페스티벌’등 지역과 책, 문화가 어우러지는 축제가 이어지며 도시 전반에 문화적 에너지를 확산시킨다.
재단은 이러한 계절별 축제를 단발성 행사로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동대문구의 문화 이미지를 형성하는 ‘도시 브랜드 자산’으로 축적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주민은 자연스럽게 축제의 주인공이 되고, 동대문구의 일상 공간은 시민이 함께 만드는 무대로 확장된다.
◇ 2025년 대비 약 10% 상향된 사업 기반 구축

재단은 올해 출연금의 약 10% 이상의 외부 재원 확보를 목표로 설정하고, 공모사업 참여와 기업 협력 확대 등 다양한 방식으로 문화사업 재원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이미 국가유산청 공모사업 등을 통해 약 2억 8천만 원을 확보하며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재단은 ‘지역 예술인·단체 DB’를 구축해 지역 창작자와의 협력 기반을 체계화한다. 등록된 예술인에게는 재단 사업 참여와 홍보 기회를 연계해 지역 창작자의 활동 기반을 넓히고, 재단과 지역 예술인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문화예술 전문기관으로서 재단은 단순한 사업 운영을 넘어 지역 문화 생태계를 설계하는 플랫폼 기관으로 역할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김홍남 동대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2026년은 문화 프로그램을 늘리는 해가 아니라, 문화 구조를 완성하는 해”라며, “동대문구가 일상 속에서 문화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도시로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일정 및 참여 방법은 재단 홈페이지(www.ddmfac.or.kr)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순차 안내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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