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성남도시개발공사 중원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지혜학교’ 공모 선정

산경일보 2026. 6. 8. 14:00

 

성남도시개발공사 중원도서관은 2026년 ‘길 위의 인문학·지혜학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및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협력한다.

공모 선정에 따라 중원도서관은 시민을 대상으로 ▲역사 ▲예술 ▲문학 ▲철학 등을 아우르는 공공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시민이 단순히 인문학 지식을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의 삶과 공동체를 성찰하며 이를 질문·토론·표현·기록으로 확장하는 데 중점을 둔다.

올해 ‘길 위의 인문학’은 ‘백범 김구의 질문, 시민의 기록: 김구가 꿈꾼 문화의 힘’을 주제로 운영된다.

2026년 김구 탄생 150주년 유네스코 기념해를 계기로 백범 김구 선생이 강조한 ‘높은 문화의 힘’을 역사·예술·문학의 관점에서 살펴보고, 백범김구기념관 탐방 등을 통해 이를 오늘의 시민 삶과 공동체의 가치로 연결하는 융복합 참여형 인문학 과정으로 진행된다.

‘지혜학교’는 ‘그림으로 읽는 나의 삶: 삶의 자리에서 나를 다시 읽다’를 주제로 운영된다.

참여자는 명화와 문학작품을 감상하고, 색채·상징·만다라·관계지도·생애연표 등을 활용해 자신의 감정과 기억, 관계와 삶의 변화를 돌아본다.

또한, 글쓰기와 이미지 표현, 참여자 간 대화를 통해 자신의 삶을 하나의 이야기로 재구성하는 성인 심화 인문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7월부터 길 위의 인문학 15회, 지혜학교 12회 과정으로 운영되며, 참여자들이 직접 남긴 질문, 문장, 이미지, 에세이, 선언문 등을 시민 인문 기록집과 전시로 공유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중원도서관은 시민의 삶과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기록하는 지역 인문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할 예정이다.

중원도서관은 사업 운영 과정에서 디지털 자료 활용, 인쇄물 최소화, 기록물 온라인 공유 등 ESG 가치를 반영하고, 세대와 배경이 다른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포용적 인문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일정과 참여자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향후 중원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