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서울

[산경일보] 송파구‚ 방문 복지로 위기가구 접근성 높여

산경일보 2019. 2. 12. 17:36


송파구가 ‘복지대상자 모니터&케어’ 사업과 ‘신규수급자 숨은희망찾기’를 통해 위기가구의 복지제도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복지대상자 모니터&케어’는 복지 대상 가구를 대상으로 동 사회복지담당이 장애인, 어르신, 중증질환자 등 가구별 특성에 따라 연간 방문상담계획을 수립, 연중 주기적인 방문상담 및 맞춤형 복지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현장방문을 통해 생활실태를 살피고 복지 대상 등록 이후 상황 변화에 따른 탄력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구는 지난 1월 ‘2019년 복지대상자 모니터&케어’ 명단을 정비하고 각 가구별 방문계획을 완료한 상태다.


각 동별 사회복지 담당은 서비스 누락, 복지 급여와 서비스의 적절성, 대상자의 복지욕구 등을 파악해 위기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돕는다.


현장 중심의 모니터링 결과 지난해에만 327개 가구에 총 7800여건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다.


‘모니터&케어’가 기존 복지 대상자 중심이었다면 신규 책정된 기초생계급여가구를 위한 안내 서비스 ‘신규수급자 숨은희망찾기’ 사업도 복지제도와의 거리감을 좁힌다.


복지 대상자 신규 선정 후 2주 이내 구 통합사례관리사와 동 주민센터 사회복지담당이 합동으로 가정방문을 실시해 복잡한 복지제도를 안내하고 심층상담을 진행한다.


또 방문 시 샴푸, 린스, 치약, 칫솔 등이 포함된 생필품꾸러미 <송파러브팩>을 함께 선물해 대상자와의 친근감을 쌓고, 상담 중 필요한 복지혜택은 현장에서 즉시 신청접수를 받을 수도 있다.


송파구는 지난해에만 신규 수급자 389가구를 방문해 경제, 가정 위기 등 복합적인 문제가 내제된 25개 가구를 ‘통합사례관리 가구’로 별도 발굴해 관리 중이다.


복지상담 및 지원문의는 거주지 동사무소 또는 송파구청 복지정책과(☎02-2147-2680)로 문의하면 된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송파구는 구와 동의 복지 전문 인력이 신규 복지대상자와 기존 대상자의 개별 욕구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현장 방문과 심층상담을 통해 복지담당자와 구민간의 신뢰관계 형성에 힘 쏟고 복지제도 이용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