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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일보] 평택시의회, 평택항 발전 및 남북교류협력 방안 모색

산경일보 2019. 3. 4. 15:14


▲ 남북교류협력사업 발전 방안 세미나.

평택항, 항구도시와의 교류 통한 해양운송 거점 기능 강화


평택시의회가 남북관계 변화를 인지하고 향후 남북교류협력을 통해 평택항 발전의 기회와 과제에 대한 방안을 찾고 있다.   

평택시의회는 지난달 28일 오후 2시, 시의회 3층 간담회장에서 평택항 발전 특별위원회 주관으로 ‘평택항 발전과 연계된 남북교류협력사업 발전 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그동안 진행돼서 온 남북정상회담과 2차에 걸친 북미정상회담 등으로 한반도 평화정착과 남북관계 진전의 계기가 되고,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완화와 함께 남북경제 교류협력이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시의회는 환황해 경제권에서의 평택항이 앞으로 대중국 및 북한의 남포항 등 항구도시와의 교류를 통한 해양운송 거점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해 평택항 미래발전의 기틀을 마련하는 방안을 찾기로 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이종한 특위위원장을 비롯해 김승겸․홍선의 특위 위원, 이윤하․최은영 의원과 김영해 도의원, 집행부 관련 부서, 기관 및 단체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서울시립대 산학협력중점 조유현 교수를 초청해 ‘평택항 발전을 위한 남북 교류협력 기회와 과제’란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대통령직속 통일준비위원회 경제분과위원회 전문위원을 역임한 조유현  교수는 ▲제2차 북미정상회담의 의미와 성과 ▲북미정상회담 이후 남북관계 전망과 과제 ▲중앙정부의 환황해 경제권 개발 구상 ▲경기도의 남북교류협력사업의 방향 ▲평택항의 선도적 남북 상생협력 모색 ▲남북교류협력을 통한 평택항의 발전기회와 과제 ▲평택항의 남·북·중 연계 물류루트 모델 연구 등 남북관계 진전에 따른 평택항의 기회와 과제에 대해 강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