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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일보] 안동시‚ 엄마까투리 생일행사 가져

산경일보 2019. 3. 12. 17:03

단편 애니메이션 개봉일 생일로 정해



▲ 안동시 지역 어린이.


안동시와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은 3월 12일 10시 30분 시청 대동관 낙동홀에서 엄마까투리 생일행사를 가진다.

엄마까투리는 안동에서 태어난 대표콘텐츠로 지난 2011년 3월 12일 극장판 단편 애니메이션 개봉일을 생일로 정하고, 지난 2017년부터 생일행사를 개최해왔다.

첫해에는 권정생 생가에서 주민들과 축하했고 지난해에는 엄마까투리 출격대와 함께 복지시설인 시온재단을 방문해 원생들과 함께 진행했다.

엄마까투리는 권정생 선생의 원작 동화를 기반으로 지난 2011년 지역 극장에서 첫 선을 보인 뒤 관람객의 호평이 이어졌다.

특히 경상북도, 안동시, 진흥원, ㈜퍼니플럭스, EBS가 참여해 2016년 8월 TV 시리즈(시즌1)로 제작 방영된 뒤 국내·외 어린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시즌1의 열기에 힘입어 시즌2를 방영했고 곧 시즌3 제작을 앞두고 있다.

엄마까투리의 인기는 지역 콘텐츠로는 아주 드문 경우로 현재 중국 등 9개국 26개 방송사에 방영되고 있다.

영상판권수입과 더불어 출판, 완구 등 라이선싱사업에 따른 로열티 수입, 뮤지컬 공연수입 등 현재까지 18000만원의 수익을 거두었고, 중국에서 매일 1000만뷰 이상을 기록하는 등 해외시장에서의 가파른 인기상승으로 수익이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엄마까투리를 지역의 대표 콘텐츠로 정착시키기 위해 진흥원과 함께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다.

막내 ‘꽁지’를 안동시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강남어린이도서관, 어린이날 행사, 탈춤축제, 시민체육대회, 각종 박람회 등 시 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또 엄마까투리 버스운행, 방향지시등 켜기 생활화 캠페인, 남안동 IC 입구를 비롯해 주요관광지에 엄마까투리 조형물을 설치해 관광객들의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주민들이 비영리 목적에 캐릭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시는 엄마까투리가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애니메이션, 엄마들의 마음마저 보듬어주는 좋은 애니메이션으로 호평 받으며 기역 기반의 콘텐츠 발굴 성공사례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안동문화관광단지 주변에 141억원 규모의 ‘엄마까투리 상상놀이터’를 조성할 계획으로 타당성 조사용역을 마치고 국비확보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