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경북

의성군, 농어촌버스 개편 잠정 연기

산경일보 2020. 3. 1. 14:53

코로나19 사태 진정되면 추후 개편키로


경북 의성군은 2일로 예정된 농어촌버스 개편을 잠정 연기한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된데 따른 조치다.


당초 의성군은 2일부터 농어촌버스를 전면 개편해 운행대수와 노선수를 늘리고 행복버스도 운영하는 등 교통편의를 확대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사태를 안정시키는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기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 군은 주민들의 혼란과 불편을 막기 위해 마을방송, LED전광판 문구 송출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알리는 한편 게첨된 읍면 포스터와 현수막을 회수했다.

추후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는 대로 개편을 추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군은 농어촌버스 개편을 오랫동안 준비해 왔다”며 “하지만 군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코로나19 사태를 안정시키는 일이 최우선이라고 판단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