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제품 판매점 운영하는 김연희 씨
▲ 영양군 관계자들이 지난달 26일 시가지 일원을 방역소독하고 있다.
경북 영양군에서도 ‘착한 임대인’이 탄생했다.
2일 군에 따르면 착한 임대인 1호는 영양읍에서 가전제품 판매점을 운영하는 김연희(62)씨이다.
본인 소유의 영양읍 내 건물 5개소에 대해 이달부터 3개월간 임차료의 20%를 인하하기로 했다.
김씨는 “저도 가게를 운영하고 있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피해를 누구보다 잘 체감하고 있다”며 “힘든 때이지만 고통을 함께 나누면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 이 운동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착한 임대인 운동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는 참여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착한 임대인 운동에 많이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착한 임대인 운동’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것이다.
매출은 급감했지만 매월 임대료를 내야하는 지역 내 소상공인들의 근심을 덜고 시민 대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임대인(건물주)이 그 고통을 함께 분담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임차료를 인하하는 상생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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