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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020 관광 청년인턴제 사업' 추진

산경일보 2020. 3. 12. 10:47

인턴기간 연장‧정규직 전환 시 최장 6개월까지 추가 지원 



▲ 경북도청 전경.


경북도가 12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업계를 지원하고자 ‘코로나19’의 안정세를 대비한 ‘2020 관광 청년인턴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인력이 필요한 도내 관광사업체와 인턴을 희망하는 청년인력을 연결해 인턴기간 동안 직업을 체험하고 일자리로 연계될 수 있도록 유도해 젊은 관광인재를 지역에 정착시키고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고자 추진된다.


인턴신청은 만 39세 이하의 국내 관광관련 대학·특성화고 전공자 또는 주소를 경북에 둔 고등학생이나 대학생(휴학생, 졸업생 포함)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관광 청년인턴제 업체는 도내 관광진흥법 기준 등록 관광사업체 중 상시근로자 3명 이상인 기업이면 참여할 수 있다. 

선정된 업체는 인턴 인건비로 2개월간 1인당 월 126만원(최저임금 기준의 70% 정도)을 지원받게 되고, 인턴기간 연장 또는 정규직 전환 시에는 최장 6개월까지 추가로 지원 받을 수 있다.


관광 청년인턴제 참여를 희망하는 관광사업체는 다음달 10일까지 경북도와 경상북도관광협회 홈페이지 모집공고를 참고해 인턴 신청서와 필요한 서류를 도 관광협회로 제출해야 한다.


도는 인턴 실시업체 선발 후 결과를 도와 관광협회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학교 취업지원센터 등에 안내할 계획이다.

청년인턴제 참가 희망자는 실시업체로 직접 지원 신청하면 된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코로나 여파로 취업이 더욱 어려워진 지역의 젊은이들이 지역 관광일자리와 연결될 수 있도록 관광 청년인턴제을 시작으로 다양한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