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경북

봉화군, 과수 화상병 방제비 전액 지원

산경일보 2020. 3. 12. 13:43

구입비 전액 국‧지방비로 지원할 계획



▲ 과수화상병 예시.


봉화군은 국가 검역 병해충인 과수 화상병 약제 방제를 위해 농작물병해충방제비(화상병) 8억원을 과수(사과)농업인에게 지원한다. 군은 과수 농업인에게 화상병 방제 전용약제 구입비 전액을 국비, 지방비로 지원할 계획이다.


과수 화상병 증상은 잎과 꽃, 가지, 줄기 등의 조직이 마치 불에 타서 화상을 입은 것처럼 검게 마르는 세균 병으로 식물의 구제역이라 불리며, 발생하면 인근농가 100m에 있는 과수원을 전면 폐기하고 3년동안 과원 조성을 하지 못하는 무서운 병이다.


봉화군의 과수 화상병 방제대상 면적은 2156ha로 사과가 농업소득액 800억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중요한 과수산업으로 철저한 약제 방제가 필요한 시점이다. 


봉화군은 화상병 방제 지원 사업비도 매년 확보해서 과수 농업인에게 지속적인 지원과 더불어 과수재배 전 농가에 대해 연중 3회 정기적인 예찰과 화상병 약제 방제에 따른 살포 점검을 통해 봉화군 사과의 안전한 과실생산을 위해 지속적인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과수 농업인들이 안전하게 과수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