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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일보] 경기북부 ‘창업지원센터 멤버십 앱 개발’ 기획안 도출

산경일보 2019. 3. 18. 14:58

창업지원 인프라 이용 편의 도모


경기도내 창업자 간 각종 창업정보 등을 공유하고 협업할 수 있는 모바일 네트워킹 공간이 필요하다는 구상이 나왔다.

경기도는 지난 1월 17일부터 2월 28일까지 총 6차례의 걸친 ‘혁신산업포럼 시즌1’ 운영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경기도 창업지원센터 멤버십 앱 개발 시범사업 기획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혁신산업포럼’은 민선7기 경기도의 혁신산업 정책 방향과 관련, 각계각층의 전문가들과 함께 새롭게 추진해야 하거나 개선이 시급한 과제들을 발굴·토론하는 일종의 ‘산업정책 싱크탱크’다.

1~2월 진행된 이번 1기 ‘혁신산업포럼’에서 전문가들은 대체적으로 경기도에 대해 비교적 저렴한 임대료로 창업기업을 위한 입주공간이 충분히 지원되고 있다며 하드웨어적 요소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이 같은 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이번 포럼에서 제안된 것이 바로 ‘경기도 창업지원센터 멤버십 앱(App)’이다.

저렴한 비용으로 별도의 물리적 시설이나 공간을 갖추지 않고도,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창업자 간 네트워킹 구축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생각이다. 구체적으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서비스를 토대로 도내 각종 창업지원 인프라를 창업기업, 액셀러레이터, 벤처캐피탈(VC) 등에게 무료로 개방해 언제든지 연계·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회의실 및 좌석 등 편리한 공간예약 서비스와 네트워킹 이벤트 정보를 제공하고, 멤버간 소통 기능을 갖춰 보다 쉽게 창업공간을 이용하고, 상호 협업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든다는 것이 이번 기획안의 요지다. 더군다나 현재 개발을 추진 중인 온라인 기반 창업 지원 플랫폼인 ‘경기도 창업 플랫폼’과 연계 한다면, 어플 개발 비용 절감은 물론 시너지 효과까지 발생시킬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도내 각종 창업공간과 지원프로그램 등 분산된 정보를 통합해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경기도 창업지도’를 제작하자는 기획도 도출됐다.

지도 한 장으로 창업지원공간의 위치와 성격을 확인하고, 이를 토대로 ‘경기도 창업플랫폼’이나 ‘창업지원센터 멤버십 앱’을 통해 예약과 이용이 가능하게 한다는 것이 이 제안의 핵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