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문/독자기고

우리 모두가 안전한 사회, 안전습관 실천으로

산경일보 2020. 5. 14. 14:18


▲ 한선근 보성119안전센터 소방위.




코로나 19’가 가져다준 교훈중의 하나는 사회 구성원 개개인이 개인위생 등 예방수칙을 지켜야 우리 모두가 안전한 사회에서 살수 있다는 것이다. 


교통사고나 화재현장도 개개인이 안전습관을 지켰다면 발생하지 않았을 사고가 대부분이고 그 피해가 타인에게까지 발생해서 그 안타까움은 크다고 할 것이다.


교통사고는 과속, 운전 중에 핸드폰 통화를 한다거나 심지어 인터넷 검색을 하는 사람 등 주의를 분산시킬 수 있는 행동습관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화재는 가스레인지에 물이나 음식을 올려놓고 밖에 나가 깜박 잊고 있다가 발생한 경우, 하나의 콘센트에 여러 개의 플러그 접속으로 인한 과부하로 발생한 경우, 식용유를 사용하는 튀김냄비 등에 불을 올려놓은 채 주방을 장시간 떠나는 경우, 난방기구 주변 가연물질에 발화 착화된 경우 등 다양하다.


운전할 때는 규정 속도를 준수하고 커브길 등에서는 조금은 더 속도를 줄이고 운전만 신경 써서 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화재예방을 위해서는 집을 나서거나 잠자기 전에 전기, 가스, 난방기구, 전기기구 등의 안전을 확인하는 습관을 생활화해야 한다. 깜박 잊을 것 같으면 주방이나 출입구 부근에 확인할 목록을 적어 기억하기 쉽도록 한다.


우리 모두가 안전한 사회에서 살기 위해서는 개개인이 안전에 있어서는 사후약방문(死後藥方文)의 후회가 없도록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누군가는 기우(杞憂)라고 할지언정 살피고 또 살피고 생각하는 안전습관을 실천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