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서울

서초구 '한층 강화된 안심도서관 서비스' 제공

산경일보 2020. 7. 8. 14:10
열화상카메라 자동체열 등 탑재

 

▲ 서초 안심형 방역게이트.

서초구가 코로나19 대응 및 도서관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한층 강화된 안심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한다.

먼저 구는 지난 6월 중순 구립도서관 부분 개관에 맞춰 양재도서관 1층 출입구에 전국 최초로 도서관 내 ‘안심 방역게이트’를 설치해 운영중이다.

 

이 장비는 2.5m×1.9m×2.4m 크기로 여러 가지 방역 기술을 한 곳에 모은 집약체이다. 비대면‧비접촉 경로방역식 장비로 ▲열화상카메라 자동체열, ▲친환경 살균 손소독, ▲에어로졸 전신소독 기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에어로졸 전신소독은 기존 도서관 출입시 실시했던 손소독제 사용보다 더욱 강화된 방역조치에 해당된다. 이전에는 방문객이 건물 내로 들어선 후에 발열체크, 손소독을 하는 방식이였다면 ‘방역게이트’ 방식은 ▲감염 의심자 시설 내 진입을 사전에 차단하고 ▲운영인력 최소화 및 ▲방역요원 안전도 확보 가능해졌다.

 

게이트 통과절차는 먼저 열화상카메라를 이용한 자동 발열체크 및 손소독을 끝내면 1차 문이 열리고, 게이트 내부에서 에어샤워로 전신소독을 거친 후 2차 문을 통과해 건물에 출입하게 된다. 건물 출입 후 QR코드를 이용한 전자출입명부를 작성한다.

 

출입시 ‘전자출입명부’ 작성으로 수기명부 작성시 필기구 접촉을 통한 감염을 막고 신속하고 정확한 이용자 파악이 가능해졌다. 또 코로나19 확산 추이나 시설 형태에 따라 발열체크와 전신소독만 실시하는 등 방역절차를 다양하게 운용 가능하다. 향후 ‘방역게이트’는 코로나바이러스 뿐만 아니라 향후 타 감염병 대응과 위생관리에도 활용할 수 있다. 내부에 에어샤워 설비가 있기 때문에 미세먼지와 같은 대기 중 오염 물질의 실내 유입을 막고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도 소독 가능하다.

 

한편 구가 지난해 6월부터 전국 최초로 시작한 ‘서초 북페이백 서비스’가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이용신청이 쇄도하고 있다.

 

‘서초 북페이백 서비스’ 는 읽고 싶은 책을 지역내 서점 9개소에서 구매 후 3주내에 반납하면 구매금액을 환불해주는 서비스로 올해 3월 특허등록을 완료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도서관 휴관에 관계없이 지속적으로 구민들에게 도서열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안심 방역게이트’, ‘서초 북페이백 서비스’ 등 안전성을 확보한 ‘한층 강화된 안심도서관 서비스’를 운영한다. 모두가 힘든 시기에 구민들에게 독서활동을 통한 마음의 안정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