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문/특집

담양군 이모저모

산경일보 2020. 10. 21. 16:20

▲ 최형식 담양군수.

담양 인문학교육특구, 지역특구 운영성과 평가 ‘우수특구’ 선정

 

▲ 지난해 프로그램 모습.

담양군은 지난 21일 담양 인문학교육 특구가 전국 190개 특구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도(19년 실적) 지역특구 운영성과 평가에서 우수특구에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담양 인문학교육 특구는 광주광역시 등 인근 대도시로의 인구유출에 대응하고 자급자족도시를 향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2016년 3월 지정됐으며, 4개 분야 17개 세부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아 전국 190개 지역특구 중 우수특구로 선정되어 장려상을 수상했다.
 
우수지역특구 선정은 서류심사, 현장평가 및 지역특구위원회 전문가 정책평가를 거쳐 특구운영 추진전략, 규제특례 활용실적 뿐 아니라 기업유치,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파급효과 기여 정도 평가를 통해 이뤄졌다. 군은 평생교육시설 498개소를 활용하여 309개의 인문학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청소년문화의집, 해동문화예술촌 조성, 미래형 대안공립고등학교인 송강고등학교 유치 등 인문학 인프라를 구축했다. 또한 인문학과 연계한 예술, 생태, 문화재 교육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해 인문학에 대한 군민의 관심을 높이고, 가사문학의 산실인 담양군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형식 군수는 “담양 인문학교육 특구의 우수특구 선정은 우리군이 가지고 있는 가사문학과 정자문학의 문화유산을 현대적 계승하여 담양다움의 매력이 인정된 결과라며 앞으로 인문학교육을 체계적으로 특화해 나가면서 죽녹원과 연계하여 전통 정원산업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지속가능한 특구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담양 인문학교육특구는 지난 5월 인문학과 연계한 생태정원도시 조성을 위해 담양 인문학교육‧전통정원 특구로 변경 승인됐으며, 기존 인문학교육에 남도정원 조성, 맞춤형 정원교육, 정원 고부가 가치 산업화 등 2개 분야 8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담양 담빛예술창고, 풍화 아세안의 빛 전시 열려

 

▲ 전시작품 모습.

평화와 소망을 담은 빛을 통해 아세안을 하나로 연결하는 움직이는 조각전시(키네틱 미디어 아트) 전이 담양에서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과 아시아문화원(ACI)은 담양군 협력전시 ‘풍화, 아세안의 빛’담양전을 내년 2월 21일까지 담양 담빛예술창고에서 개최키로 하고 지난 16일부터 관람객을 맞고 있다.

 

전시는 하늘에 올리는 제의적 의미의 풍화(風火)와 백열전구를 소재로 따뜻한 아날로그적 감성을 전달하는 묘화(妙火)가 상호작용하는 빛, 물, 소리를 결합해 하나 된 아시아를 표현했다.

 

참여 작가 사일로랩은 빛의 연구를 지속해온 미디어 작가그룹이다. 이번 작품에선 예술과 기술을 활용해 아세안의 문화적 의식과 염원을 빛과 풍등으로 풀어냈다.

 

ACC는 지난해 10월 한-아세안 관계 수립 30주년을 기념해‘아세안의 빛, 하나의 공동체’특별전을 전당에서 개최한데 이어 올 상반기 한국국제교류재단이 운영하는 부산 아세안문화원에서 기획전시를 열었다.

 

이번 담양전은 지역교류와 문화예술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후원을 받아 담양군문화재단과 함께 마련한 자리며, 담양군과 문화전당은 2016년 지역사회 문화발전, 공동콘텐츠 개발 등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으며, 앞으로 지역 문화예술‧관광‧축제, 도시재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계속해 갈 예정이다.

 

전시 관람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맞춰 사전예약과 시간대별 입장 인원을 제한하고 있다. 이용객은 담양군문화재단과 담빛예술창고에서 사전예약(문의:061-383-8240/dmbart@hanmail.net)해야 한다. 현장 신청을 통해서도 관람할 수 있다.

 

담양군복지재단 수호천사단 이명은 사무국장, 사회복지의 날 도지사 표창 수상

 

▲ 전시작품 모습.

담양군복지재단의 운영지원단체인 희망 수호천사단의 이명은 사무국장이 ‘제21회 사회복지의 날’을 맞아 전남도지사 표창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20일 목포시 신안비치호텔에서 열린 사회복지의 날 행사에서 이명은 사무국장은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 업무를 담당하면서 투철한 봉사정신과 지역사회복지 안정에 앞장섰으며 어려운 이웃을 살피는데 남다른 관심과 열정으로 사회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수상했다.

이 사무국장은 3년 5개월간 희망 수호천사단에서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후원회를 결성하고 소외계층 세대를 적극 발굴해 긴급지원, 후원물품을 연계 하는 등 지역의 사회복지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명은 사무국장은 “맡은 바 소임을 다했을 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하는 한 담양군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