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적하고 살기 좋은 자연친화도시 고양시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
보건복지부 주관‘2020년 전국 자활사업평가’ 우수 지자체 선정
고양시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0년 전국 자활사업평가’에서 자활분야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고양시가 기관부문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것과 더불어, 지역자활센터 종사자 부문에서는 경기 고양지역자활센터 박종운 센터장이, 그리고 고용복지연계 종사자 부문에서 자립지원 조미영 상담사가 함께 유공자 표창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전국 22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자활분야 평가는, 자활분야 실적이 우수한 지자체에 대해 포상을 함으로써 자활사업 관련 추진 동력을 확보하고 참여자와 실무자의 사기를 높여 자활사업의 활성화 및 내실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활근로, 자산형성 지원사업, 자활기금 집행, 자활사업 등을 평가해 총 9개 부문에서 표창이 이뤄졌는데, 고양시는 근로빈곤층의 자립 지원 및 특화사업 활성화로 좋은 성과를 창출해 3개 부문(기관, 지역자활센터 종사자, 고용복지연계 종사자)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고양시와 고양지역 자활센터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사회공헌형 자활 수퍼마켓 ‘GS THE FRESH 고양백석점’을 오픈하는 등 근로능력이 부족한 시민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점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면서 “이번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민관이 협력해 지속적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2020년 전국 자활사업평가’는 코로나19 예방수칙 및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에 따라 시상식은 별도로 개최하지 않았다.
고양시, 제2자유로 미세먼지 저감 가로숲 조성
고양시가 제2자유로 구룡사거리(서울시계)부터 일산동구 한류월드 나들목 사이 6㎞ 구간에 미세먼지 저감 가로숲을 조성했다.
시는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발맞춰 특별조정교부금 10억원을 확보해 화전· 행신· 능곡· 백석동 등 생활권으로 유입되는 미세먼지 등 유해물질을 저감하고자 제2자유로 도로변에 미세먼지 저감 가로숲 조성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 11월부터 제2자유로 도로변에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뛰어난 측백나무 등 키 큰 나무 4000주와 산철쭉 등 키 작은 나무 5만5000주를 식재해 2달간의 가로숲 조성공사를 마무리했다.
최근 환경부의 발표에 따르면, 나무 한 그루가 연간 35.7g의 미세먼지를 흡수·차단하고 이산화탄소 2.5톤을 없애는 대신 1.8톤의 신선한 산소를 만드는 역할을 해, 나무 47그루가 모이면 경유차 1대의 1년치 분량 미세먼지를 흡수하는 것과 동일하다.
이렇게 이번에 제2자유로 도로변에 식재한 나무 5만9000주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만드는 것은 물론 연간 2106kg의 미세먼지를 흡수해 연간 경유차 1255대 분량의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것과 유사한 효과로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데 도움이 되리라 기대된다.
시 녹지과 관계자는 “우리 시를 둘러싸고 있는 제2자유로의 가로수를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무의 순기능을 향상시키고 기후변화에 친환경적으로 대응하는 고양형 도시모델을 완성해 가겠다”면서 “앞으로도 도심 속 가로숲 확대를 통해 쾌적하고 살기 좋은 자연친화도시 고양시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일산도서관에 공기정화식물 도입
고양시는 오는 28일 개관 예정인 일산도서관에 새집증후군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공기정화식물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시는 일산도서관에 스킨답서스, 스노우사파이어, 엔젤 등 168주를 식재한 스탠드형 공기정화 식물 14세트를 배치했다.
실내공기 중에 포름알데히드나 VOC 등은 새집증후군을 일이키는 원인물질로 알려져 있으며, 실내공기질 관리법의 규제 대상인 미세먼지, 포름알데히드,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 부유세균 등은 모두 식물에 의해 제거가 가능하다. (※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홈페이지에서 발췌 https://www.nihhs.go.kr/usr/persnal/Air.do)
시 관계자는 “이번 식물배치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이 일산도서관에 방문하여 식물이 주는 정서적 안정감과 쾌적하고 건강한 독서활동 시간을 가지시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도시농업 분야의 확장으로 이러한 사업들이 활발하게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시 일산서구에 소재한 일산도서관은 28일 개관하여 12월 31일까지는 임시운영하며, 2021년 1월부터 정식 운영될 예정이다.
고양시, 2021년도 성평등기금 지원사업 공모
고양시가 2021년도 고양시 성평등기금 지원사업을 공모한다. 지원 금액은 총 9000만원이며, 사업의 규모와 성격에 따라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시는 1999년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사업 지원을 위해 성평등기금을 조성해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249개 사업에 16억2100여만원을 지원했다.
특히 이전과 다르게 2021년 이번 공모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고자 공모분야를 확대해 지정공모와 자유공모 두 가지로 나눠 진행한다.
이번에 처음 신설된 지정공모 분야의 주제는 ▲성평등한 디지털미디어 교육사업이다. 자유공모는 ▲양성평등 문화 확산 사업 ▲폭력근절과 인권보호 사업 ▲가족관계증진 사업 ▲여성 경제활동 촉진 사업 ▲일·생활균형 지원 사업 ▲여성참여 활성화 사업 등 총 6가지 주제가 있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현재 고양시에 소재하고 양성평등 문화 확산 및 여성 권익 증진을 위해 활동하는 비영리 법인 및 민간단체다. 법인 및 단체별로 1건의 사업만 접수 가능하며, 중복신청은 불가능하다.
지원 규모는 총 9000만원이며, 법인 및 단체별로 사업비의 90%까지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한다.
응모된 사업을 대상으로 고양시 성평등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내년 2월중 최종 선정된 법인 및 단체를 발표한다. 선정기준은 ▲사업의 적합성 ▲사업의 파급효과 ▲내용의 참신성 ▲단체의 추진실적 ▲단체의 사업 수행능력 ▲금액산정의 적정성 등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고양시는 성평등기금을 조성해 249개 사업을 진행하는 등 여성의 인권 보호 및 복지 증진을 위해 오랫동안 노력해왔다. 내년에는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기 위해 지정공모까지 공모분야를 확대하는 만큼 성평등 정책 및 여성친화사업에 관심 있는 법인 및 단체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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