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양천구를 빛낸 10대 뉴스
2020년의 한 해가 저물어 가는 연말이다. 양천구는 올 한 해 양천구를 빛낸 10대 뉴스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구민의 손으로 직접 뽑은 올 해 10대 뉴스로 구민들이 체감하는 좋은 정책을 수렴해 내년 주요 정책 추진에 활용할 계획이다.
한 해 구정을 돌아보는 보도기획전이 열린 14일부터 22일까지 구청 1층 로비에서 현장 투표가 진행됐다. 언론 매체에 많이 노출된 기사를 바탕으로 선정한 20개 주요 뉴스 중 가장 공감하는 정책 3가지에 투표하는 방식으로 최다 득표된 순으로 10개 뉴스를 선정했다.
총 670표 중 12%의 득표를 한 그린시티 대통령상 수상이 1위를 차지했다. 환경부 주관 환경관리 능력이 우수한 자치단체에 수상하는 그린시티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함으로써 명실상부 국내 최고 녹색도시로서의 위상을 인정받았다.
2위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돕기 위한 ‘착한소비’캠페인이 11%의 득표로 선정됐다. 양천구에서 시작된 착한소비 운동은 중앙 정부와 타 지자체, 기업까지 확산되는 선한 영향력의 좋은 예가 됐다.
3위에는 9%의 득표로 “양천근린공원 리모델링”이 꼽혔다. 조성된 지 30년 된 양천근린공원이 천연잔디광장과 책쉼터 등 새로운 모습으로 개장해 코로나19로 지친 많은 구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4위는 연의 목공방 개관이 선정됐다. 오래된 자재창고였던 공간을 목공방으로 탈바꿈해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5위는 어르신, 장애인, 임산부 등 취약계층에 마스크를 지원한 소식이 선정됐다. 코로나 발생 초기였던 지난 3월 마스크 품귀현상으로 온 국민이 마스크 구입이 어려웠던 때,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32만 매의 마스크를 배부한 것으로 시작으로 초·중·고등학생과 유치원생, 임산부, 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에 마스크를 전달했다.
그 외에도 코로나로 지친 마음 방역을 위한 ‘자동차 여기 극장’운영, 공공형 실내 놀이터 ‘오색깔깔 키즈’ 개관, 도시재생 사업 추진, 여성 1인 가구의 든든한 안전 지킴이 ‘SS(Safe Singles)존’, 지방정부가 앞장서는 한국판 뉴딜 ‘2020 좋은 일자리 포럼’이 많은 응원을 받으며 10대 뉴스에 선정됐다.
양천구민이 직접 뽑은 ‘2020 양천구 10대 뉴스’ 선정 결과는 2021년 1월호 양천구 소식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구민 여러분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투표 결과를 토대로 2021년에도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정책들을 추진해가며 더욱 살기 좋은 양천구를 만들어가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양천구, ‘인공지능 분리수거 자원회수 로봇’ 설치
양천구는 목3동 스마트 도시재생 사업 지역 내에 ‘인공지능 분리수거 자원회수 로봇’ 3대를 설치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공지능 분리수거 자원회수 로봇’ 설치는 지난 5월 국토부 공모사업인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 사업에 선정되며 추진하게 된 사업이다.
구에 따르면 재활용 폐기물 80%는 선별과정에서 일반쓰레기와 섞여 소각 및 매립돼 분리수거율에 비해 재활용률은 현저히 낮은 수준이라고 한다. 이에 올바른 재활용 분리 배출의 인식 개선과 자발적인 분리수거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도시재생 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로 했다.
‘인공지능 분리수거 자원회수 로봇’은 시각적으로 캔과 페트병을 인지하는 기능을 탑재해, 캔과 페트를 구분하고 이외 투입 물질은 거절한다. 캔 또는 페트는 1인당 50개 이내로 투입할 수 있으며, 페트병은 개당 5포인트. 캔은 개당 7포인트가 적립된다. 2000포인트 이상 적립하면 ‘수퍼빈’ 홈페이지에서 1포인트 당 1원으로 환산해 현금 전환할 수 있다.
구는 주민 접근성이 높은 목3동 주민센터에 2대, 깨비시장 고객지원센터에 1대 총 3대를 설치해 내년 2월부터 운영 예정이다. 로봇을 통해 회수된 재활용자원은 구에서 수거한다.
아울러 스마트 분리수거 사업뿐 아니라 깨비시장 스마트 안심보행 시스템, 비대면 24시간 무인스마트 도서관, 안전한 등굣길 프로젝트, 스마트 집수리 원스톱 플랫폼 구축 등 총 5개의 스마트 기술지원 사업을 내년 5월까지 목3동 도시재생 지역에 적용할 계획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올바른 분리수거를 실천했을 때 현금 전환이 가능한 소정의 포인트로 보상해 주민들의 자발적인 분리수거 참여를 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하며 ”앞으로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체감도 높은 스마트 도시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고독사 예방을 위해 신월6동이 함께합니다
양천구 신월6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2일 고독사 예방을 위한 주민관계망 형성 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홀몸어르신들과 나비남(50대 중년 독거남성)들에게 난방용품(내복, 목도리)과 국밥세트를 전달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등으로 고립된 상황에 놓인 중장년층 1인 가구는 고독사 위험에 더욱 취약하다.
추운 겨울 한파에 갑작스런 봉변을 예방하려면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월6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 점을 고려해 내복과 목도리 등 난방용품을 준비했다. 또한 돌봄 공백으로 결식이 우려되는 중장년층 1인 가구에 휴대용 국밥세트를 전달했다.
박원종 신월6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한파로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들의 마음이 조금이나마 따뜻해지기를 바란다”며, “일회성 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중장년 독거 가구들을 위해 꾸준한 관심을 갖고 더 자주 찾아뵐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재민 신월6동장은 “코로나19와 한파로 외부활동이 줄어들고,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홀몸어르신과 나비남을 향한 주위의 관심이 더욱 필요하다”며 “마음만은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길 기원하며, 고독사 예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신정1동, 2021 따뜻한 겨울나기 성품 전달
양천구가 추진하고 있는 2021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사업에 동참하는 취지로 신영무역가 신정1동 주민센터를 찾아 라면 300상자와 목도리 150개를 기부했다.
㈜신영무역은 5년째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에 참여하며 라면과 목도리를 기부해왔다. 업체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경기가 어려워지며 어려운 이웃들이 그 어느 때보다 추운 겨울을 보내는 것 같다며 관내 소외된 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기부 의사를 밝혔다.
기부 받은 라면과 목도리는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 차상위계층 등 관내 취약계층과 올해 장기간의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복지사각지대의 위기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윤현애 신정1동장은 “해마다 잊지 않고 신정1동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도움주셔서 감사하다”며 “신영무역의 감사한 뜻을 관내 취약계층에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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