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문/특집

하남시의 오늘

산경일보 2021. 4. 6. 15:41

 

▲ 김상호 하남시장.

김상호 시장 예방접종센터 설치 점검

 

 - 75세 이상 시민, 8일부터 화이자 백신 접종 시작

 

하남시가 8일부터 75세 이상 시민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김상호 시장은 이를 앞두고 하남종합운동장 제2체육관에 설치 중인 예방접종센터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6일 하남시에 따르면, 오는 8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75세 이상 시민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시작한다.

 

75세 이상 고령층의 경우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이 이뤄지며, 대상은 접종에 동의한 1만600여 명이다.

 

5일 오전에는 이번 접종을 위한 화이자 백신이 미사보건센터 임시예방접종센터에 도착했다.

 

75세 이상 어르신들은 8일부터 14일까지는 미사보건센터 임시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을 받고, 15일 이후부터는 종합운동장 제2체육관에 설치될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하게 된다.

 

시는 ▲화이자 백신 보관용 초저온 냉동고 설치 ▲의사, 간호사 등 인력 확보 ▲센터 내 각종 부대시설 등 준비를 완료하고, 실제 예방접종 상황을 가정한 모의훈련 등을 통해 단계별 준비사항을 철저히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구성수 시 보건소장은 “코로나19 감염 취약계층인 어르신들의 백신 접종이 안정적으로 이뤄져 집단면역을 달성하고, 일상회복에 한발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김상호 시장 예방접종센터 설치 점검.

한편 김상호 시장은 종합운동장 제2체육관에 설치 중인 예방접종센터를 방문, 오는 15일 정식 운영을 앞두고 준비 진행상황 등을 점검했다.

 

센터는 대기실, 예진·접종실, 접종 후 이상반응 모니터링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김 시장은 센터를 둘러보며, “시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원활한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준비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시는 오는 7일부터 이틀 간 사전 점검과 모의훈련도 실시한다. 모의훈련은 실제 예방접종 상황을 가정해 센터 내 백신 보관부터 접종 후 이상반응 감시까지 단계별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75세 이상 어르신에 이어 다음 달 중 65~74세 어르신들을 접종하는 등 순차적으로 접종을 실시, 올해 11월까지 전 시민의 70%인 20만 명 접종을 완료해 집단면역을 형성한다는 방침이다.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 5년 연속 선정

 

 - 나룰도서관, 2021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 선정, 국비 2100만원 지원
 - 5월부터 ‘하남의 인문콘텐츠를 찾아 나서는 길’ 주제로 프로그램 진행

 

하남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 수행기관에 나룰도서관이 5년 연속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은 시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을 활용해 독서·토론·체험을 연계한 다양한 인문 프로그램을 운영, 지역 주민들에게 인문학의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나룰도서관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비 2천100만원을 지원받아 ‘하남의 인문콘텐츠를 찾아 나서는 길’이라는 주제로 오는 5월부터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민들이 하남시의 역사·문화적 인물들을 강의, 토론, 탐방 등을 통해 알아보는 과정으로 마련되며, 소설가 김성중, 시인 김경후 등 각 주제별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강연과 글쓰기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차미화 도서관정책과장은 “길 위의 인문학은 강연과 탐방이 연계된 프로그램으로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책으로 사람이 성장하는 인문 공동체의 밑거름을 만드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하남시 나룰도서관(031-790-5021)으로 문의하면 된다.

 


 ‘지속가능 평생학습도시’ 이끌 마을활동가 23명 양성

 

 - ‘평생학습 마을활동가 양성 및 역량강화 과정’ 수료식 개최
 - 지난달 15일부터 31일까지 8회에 걸쳐 온·오프라인 혼합 방식으로 운영

 

▲ 마을활동가 수료식 기념 사진.

하남시를 지속가능한 평생학습도시로 이끌 마을활동가 23명이 역량강화 교육을 마치고 이달부터 본격 활동을 시작한다.

하남시는 미사도서관에서 수료생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생학습 마을활동가 양성 및 역량강화 교육’ 수료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온·오프라인 혼합(blended learning) 방식으로 운영된 이번 교육은 ‘삶-학습-평생학습 뉴노멀’을 주제로 한 성공회대 김찬호 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지난달 15일부터 31일까지 8회에 걸쳐 진행됐다.

 

수강생들은 ▲평생학습 공동체와 네트워크 ▲지속가능한 평생학습마을 운영과 코디네이터의 역할 ▲마을의 특성과 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 개발 ▲마을축제 ▲성인지 이해 등 역량강화를 위한 기본과정을 이수했다.

 

교육과정을 수료한 이들은 연말까지 하남시 평생학습마을 27개소의 코디네이터로 활동하며 근거리 평생학습망 구축과 지속가능한 공동체 형성을 위한 역할을 맡게 된다.


한편, 교육을 마친 후 수강생들은 ‘나에게 평생학습마을 코디네이터는 〇〇〇〇〇’라는 질문에 ‘이웃 어울림, 배움의 시작, 풀어갈 숙제, 터닝포인트, 새로운 인생, 아줌마 탈출, 매력덩어리, 설레임 시작’ 등 각자의 열정과 의미가 담긴 응답으로 활동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활동가들이 지속가능한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위한 마을의 구심점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 누구나 평생학습을 통해 배움도 반올림, 인생도 반올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시는 앞으로도 워크숍과 심화과정 운영을 통해 평생학습마을 코디네이터 역량을 강화하고, 민·관 거버넌스 활성화를 위한 지원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하남마을체험학교 ‘하하하 함께하남’ 본격 시동

 

 - 시 전역에 65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생생한 배움의 기회 제공
 - 광주하남교육지원청 지역화교재 개발・보급에 발맞춰 프로그램 효과↑
 - 하남혁신교육지구 홈페이지 운영으로 시민과 소통하는 창구 마련

 

하남시는 하남혁신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선보이는 하남마을체험학교 ‘하하하 함께하남’을 오는 13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하남마을체험학교는 광주하남교육지원청(교육장 한정숙, 이하 지원청)과 협업해 구상한 신규 사업으로, ‘자연(河)과 화합(Harmony)으로 함께하는 하남’을 표방하며 시 전역이 체험학습의 장이 되어 생생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한다.

 

24개 기관이 체험처로 참여, ▲오랜하남 - 역사, 환경, 생태 ▲지금하남 - 인문, 안전, 예술·체육 ▲내일하남 - 진로, 미디어, 소프트웨어 등 3개 테마별로 9개 부문에서 65개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학급단위로 정규 교과과정과 연계해 연말까지 총 918회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원활한 사업 운영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원클릭 시스템을 구축해 프로그램 예약·접수창구를 일원화하고, 교사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체계적인 준비를 진행해 왔다.

 

이에 따라 1차 신청은 원클릭 시스템을 활용, 지난 달 15일부터 19일까지 전 학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580회가 마감됐으며, 2차는 5월 중 접수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최근 지원청이 초등3학년 지역화 교재를 ‘우리고장 광주·하남’에서 ‘우리고장 광주’와 ‘우리고장 하남’으로 분리 보급함에 따라, 마을체험 프로그램에 하남 맞춤형 교재를 활용하게 되어 마을의 이해를 더욱 높여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초3 대상 프로그램인 ▲하남의 지명유래 ▲하남설화이야기 ▲나무인문학(나무고아원) ▲우리 동네 하천생태체험 등을 정규 교과와 함께 진행하면 지역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익히고 애향심을 고취시키는 학교 밖 교육이 실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하남시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학교 안과 밖에서 모두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이 하남혁신교육지구의 목표”라며 “앞으로도 지원청과 소통·협업해 ‘온 마을이 즐거운 학교가 될 수 있다’는 혁신교육 가치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하남혁신교육지구 홈페이지(www.hanam.go.kr/hnedu)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으며, 각종 교육 사업을 홍보하고 시민과 소통하는 창구로 활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