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광주호남

광주광역시 동구, 민선7기 3년 평가 및 동구발전 토론회 개최

산경일보 2021. 9. 8. 17:14
주민·전문가 모여 5대 분야별 구정 운영 발전 방향 모색

▲ 민선7기 3년 평가 및 동구발전 토론회.

광주 동구는 지난 7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민선7기 3년 평가 및 동구발전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구정자문 및 정책제안기구인 ‘동구발전혁신위원회’ 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토론회는 민선7기 3년 평가 및 향후 동구발전 방향 등 동구가 나아갈 길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의견수렴을 위한 사전 주민 설문조사와 세대별 주민 인터뷰를 통해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는 자리로 진행됐다.

 

토론회 현장에서는 지난 3년간 추진해 온 5대 분야별(민생경제, 도시환경, 복지건강, 문화관광, 자치분권) 구정 운영을 되돌아보고 ▲일자리의 양적인 성장 대비 질적 성장에 대한 방안 강구 ▲주요정책 기획 단계부터 주민, 전문가 등 충분한 의견수렴 필요 ▲마을복지의 순환복지로의 변화 필요 ▲민간 주도의 관광역량 강화 ▲주민자치회, 마을사랑채의 자생력 및 주민참여 확대 ▲유입인구의 동네 네트워크 강화로 시장 등 지역자원 연계 관광 활성화 ▲부서의 벽을 넘어 문화관광인문도시 분야 융복합 정책 발굴 등 앞으로 동구 발전 방향을 제시하며 열띤 토론의 장을 펼쳤다.

 

이날 진행을 맡은 김재철 혁신위원은 “동구발전혁신위원회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자문·제안을 통해 앞으로 동구 발전의 비전을 제시하고 미래를 선도할 수 있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성실히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민선7기 출범 4년 차에 접어든 가운데 이번 토론회는 3주년 평가와 동구 발전의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면서 “앞으로 미래가 더 빛날 멋진 동구를 만들기 위해 주민들과 동구발전혁신위원회가 제시한 정책 제언들은 구정에 적극 반영해 ‘이웃이 있는 마을, 따뜻한 행복 동구’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실시한 구민이 바라본 동구 구민 인식 조사 결과, 동구민이 가장 만족한 정책은 ‘살고 싶고 찾고 싶은 도시환경’ 분야로 나타났다.

 

5대 분야별로는 ▲민생경제분야 ‘7대상권 특성화‘ ▲도시환경분야 ‘쓰레기 없는 환경 조성’ ▲복지건강분야 ‘치매걱정 없는 동구 조성’ ▲문화관광분야 ‘동구형 인문도시 조성’ ▲자치공동체 분야 ‘마을사랑채 등 마을공동체 활동 공간 확충’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또한 앞으로 구민이 바라는 동구 발전 방향으로는 ▲일자리가 많고 상권이 활성화 되는 경제 친화도시▲녹지공간이 풍부하고 깨끗한 주거환경의 녹색환경도시 순으로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