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서울

성북구 유튜브 ‘슬기로운 정보생활’ 호평

산경일보 2022. 5. 17. 16:23
68년생 원숭이띠 정아나 맞춤 알짜정보로 통했다
▲ 성북구 유튜브 '슬기로운 정보생활'.

성북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성북TV’의 새 프로그램  ‘슬기로운 정보생활’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슬기로운 정보생활’은 주민 일상에 도움이 되는 공공정보와 정책을 알기 쉽게 전달하기 위해 성북구가 지난 4월부터 자체 제작하여 공개하고 있다. 여기에는 정보 홍수 속에서도 정작 자신이 반드시 알아야 할 정보를 파악하기가 어렵다는 40~60대 중장년층 주민의 요청이 한 몫을 했다.

 

성북구는 주민의 민원을 신속하게 수렴해 공식 유튜브 채널 ‘성북TV’에서 ‘슬기로운 정보생활’을 신설하는 한편, 정보를 보다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기 위해 공공정보 1타 강사 ‘68년생 원숭이띠 정아나’라는 캐릭터도 만들었다. 현재 ‘정아나’는 성북구청 홍보전산과 미디어팀 정수경 주무관(35)이 담당하고 있다.

 

‘슬기로운 정보생활’은 현재 가족돌봄휴가, 치매예방, 주택임대차계약신고 3회의 콘텐츠를 공개했다. 조회수는 가족돌봄휴가가 2100회, 치매예방이 1000여 회에 이르며 16일 공개한 주택임대차계약신고 콘텐츠도 조회 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 콘텐츠에 대한 긍정적 반응은 댓글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는데 “삼촌 등 가족과 공유하겠다”, “어디선가 들어는 봤지만 나도 대상이 될 줄은 몰랐는데 너무 유용하다”, “몰랐다면 금전적 손해까지 이어질 뻔 한 귀중한 정보를 알려줘서 고맙다”라는 내용이 많다.

 

한편 성북구 공식 유튜브 채널 ‘성북TV’는 ‘소박한 일상을 신박하게 소통한다’는 슬로건으로 2021년 1월에 운영을 시작했다. ‘슬기로운 정보생활’ 외에도 ‘60초 팩트인성북’, ‘성북이슈’ 등 세대별 맞춤형 알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이외에도 ‘인물’에 집중하는 ‘두유노우성북’, 서경대학교와 함께 제작하는 ‘성북피플인사이드’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민의 정보 갈증을 채우며 소통하고 있다.

 

성북구 관계자는 “방대하게 쏟아지는 공공정보와 정책을 주민의 시선에서 알기 쉽게 전달하는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모든 구민이 행정 서비스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