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서울

서울시, 아동학대예방 홍보콘텐츠 ‘대상’ 시민투표로 뽑는다

산경일보 2022. 6. 7. 10:12
선정작은 아동학대 예방 홍보자료로 활용 예정

서울시가 아동학대예방에 대한 시민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실시한 ‘아동학대예방 홍보콘텐츠 공모전’ 대상을 시민투표로 뽑는다.

 

서울시는 지난 4월부터 실시한 ‘아동학대예방 홍보콘텐츠 공모전’ 참가 작품 중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한 총 10편에 대해 7일부터 10일간 시민들이 참여하는 온라인 투표를 실시해 분야별 최종 순위(대상 1명, 우수 1명, 장려 3명)를 결정한다고 밝혔다.

 

아동학대 예방에 대한 사회적 인식 확산을 위해 지난 4월 14일부터 5월 13일까지 ‘시민참여형 아동학대예방 홍보콘텐츠 공모전’을 실시해 총 100편의 작품(동영상 22, 포스터 78)을 접수했다.

 

연령별로는 9세부터 67세까지, 개인뿐만 아니라 어린이집, 각급학교 등 다양한 기관(단체)에서 공모에 참여해 아동학대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다양한 참가자만큼 아동학대 문제를 다양한 관점과 방식으로 표현한 작품이 다수 포함되어 눈길을 끌었다.

 

서울시는 접수된 작품 100편 중 관련 학계 전문가 및 언론영상, 성인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2회)를 통해 총 10편(동영상 5편, 포스터 5편)의 작품을 선정했다.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정된 총 10편의 순위는 7일~16일까지 서울시 내손안의 서울 누리집에 연결된 공모전누리집(www.happychild.or.kr)에서 시민투표를 통해 결정되며, 순위에 따라 소정의 상금이 지급된다.

 

서울시정에 관심있는 시민 누구나, 온라인 투표 페이지에서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분야별 1개의 작품을 선택할 수 있다.

 

시민투표를 통해 ‘좋아요’ 선택 개수가 많은 순서로 최종 순위(분야별 대상 1, 우수상 1, 장려상 3)가 결정되며, ‘좋아요’ 투표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e-커피쿠폰(5000원)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동영상 대상은 100만원(1명), 우수상은 60만원(1명), 장려상은 각 30만원(3명), 포스터 대상은 70만원(1명), 우수상은 50만원(1명), 장려상은 각 20만원(3명)으로, 총 430만원의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공정하고 투명한 공모전 시행을 위해 시민심사(투표) 대상 작품에 대한 공개검증을 시민투표 기간(7일~16일)동안 진행한다.

 

공개검증은 공모전누리집을 통해 표절 등 부정행위 여부를 이메일(son12988@seoul.go.kr)로 의견(실명, 연락처, 구체적인 사유 등)을 제출하면 된다.

 

공모 선정작은 22일 누리집을 통해 공개되며, 최종 선정작은 향후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홍보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누리집(서울소식→고시공고)이나 ‘내손안의 서울’에서 확인하거나 공모전 사무국(070-7566-9993)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서는 주변의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공모전 시민심사를 통해 아동학대 근절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아동의 인권이 보장되며 아동이 행복한 도시 서울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