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서울

성동구, 지식산업센터 네트워킹으로 소통 강화 나서

산경일보 2022. 9. 6. 10:58
정책설명과 의견 청취로 정보 교류의 장 마련
▲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지식산업센터 관계자들과 함께 성수동에 위치한 성동구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지식산업센터 네트워킹 구축을 위한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성동구가 지역 내 지식산업센터의 소통 강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성동구는 지난달 29일 성동상공회의소에서 '지식산업센터 네트워크 간담회'를 열고 정원오 성동구청장을 비롯하여 지식산업센터 관리사무소장, 관리단 대표, 성동구상공회 지식산업센터 분과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식산업센터 간 소통 창구를 확대하고 효율적인 정보공유를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앞서 성동구는 2018년 기준 지역내총생산(GRDP) 성장률이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최고치를 나타냈고, 성수동을 중심으로 한 지식산업센터 유치 노력과 함께 규제 개혁을 통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을 기울여왔다. 

 

용적률 완화와 취득세, 재산세 감면 등 정책적인 지원 등으로 기업 유치와 정착을 추진해왔고 이러한 노력으로 성동구 내 지식산업센터는 2014년 36개소에 2,200여 개 기업이 입주한 것에서 2022년 현재 65개소에 약 6,500여 개 기업이 입주하여 명실상부한 동북권 경제중심지로 자리 잡았다.

 

여기서 더 나아가 구에서는 기업을 위한 수많은 정책과 지원 사업이 성공적으로 실현되기 위해서는 관련 정보에 대한 공유와 전파가 중요하다는 점에 방점을 두고,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그물코와 같은 관계를 형성하는 횡적인 ‘네트워킹(networking)’을 통해 ‘소통’을 강화하며 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지원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번 간담회에서 해외지사화 및 판로개척 지원 등 중소기업 지원사업과 함께 공공배달앱, 맞춤형 입찰정보시스템 등 성동구가 추진하는 유용한 기업정보를 제공하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아울러 상가임대차 상담서비스와 분쟁조정위원회,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등을 직접 안내하며 세제 감면 및 교통유발부담금에 대한 질의응답도 함께 이루어졌다.

 

또한 현대테라스타워 김인권 업무지원센터장의 ‘지식산업센터 주차장 혼잡 문제 해결 방법’을 공유하는 기회도 마련하여 지식산업센터에서 연구한 성과를 나누는 시간을 통해 공공기관과 기업의 직접적인 정책설명과 의견 청취로 공감과 소통을 이끌어냈다.

 

앞으로 성동구에서는 구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정책 및 지원 사업들에 대한 안내 및 협조 공문들이 전달되는 지식산업센터의 ‘관리소’가 중요한 역할을 함에 따라 해당 관계자들과의 긴밀한 소통과 정보 교류를 더욱 강조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달 중 기업 및 소상공인과의 소통 강화를 위한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하여 각종 지원 사업 등을 집중적으로 안내하며 지식산업센터와의 네트워킹에 박차를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최근 성동구가 패션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도 특화되며 훌륭한 일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기업들의 경영 안정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의 이미지를 확고히 하고 경쟁력 있는 산업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