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순환전문 스타트업 한국순환소재, SK에코플랜트와 공동연구MOU체결

▲ SK에코플랜트 송효준 기술전략/Waste 담당임원(왼쪽 첫번째), 김정훈 도시재생 담당임원(왼쪽 두번째), 한국순환소재 박병훈 공동대표(왼쪽 세번째), 서동현 공동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자원 순환 전문 스타트업인 한국순환소재(공동대표 박병훈, 서동현)와 환경·에너지기업 SK에코플랜트는 2023년 3월 16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SK에코플랜트 본사에서 반도체 생산 공정의 부산물을 재활용한 친환경 석고 제조 기술 실증을 위한 공동연구 MOU를 체결했다.

한국순환소재는 지난 2022년 11월 21일 SK에코플랜트에서 개최한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대상 기술 공모전인 콘테크 미트업 데이(Contech Meet-Up Day) 시상식에서 관련 특허 기술로 친환경 분야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순환소재는 SK에코플랜트와 함께 반도체 생산 부산물을 탄소중립 공법 활용을 통해 건설자재의 주요 소재인 석고로 재활용하는 Pilot Plant 실증 사업을 수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특허기술 기반의 공정기술 개발, 공정별 기술 및 안전성 검증, 원료 소재에 대한 최적 디자인 연구 등 상용화 전단계에 필요한 연구개발을 공동으로 수행한다.

양사는 이번 공동 연구를 통해 반도체 부산물을 재활용하는 본 특허 기술의 상용화 실현에 기틀을 마련하고, 수입 의존도가 높았던 국내 석고 시장에 재자원화 통한 자원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순환소재 박병훈, 서동현 공동대표는 “환경·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SK에코플랜트와의 이번 협연을 통하여 자체 개발한 폐황산 재활용 혁신기술이 상업적으로도 검증되어 순환경제 실현에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SK에코플랜트 김정훈, 송효준 담당임원은 “반도체 생산 부산물을 이용한 건설자재로의 재활용 기술 개발이 순환 경제 가치를 실현하는 의미 있는 연구인 만큼, 추후 기술 검증 및 공동 기술 개발에 적극 협조하여 폐기물 재자원화 및 고부가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국순환소재는 본 연구를 위하여 사업부지 확보를 추진 중이며 친환경으로 설계된 생산 시설을 완성하여 해당 지역 발전을 위한 노력을 이어 갈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