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서울

성북구, 3월 구민 걷기대회 '성료'

산경일보 2023. 4. 2. 11:04
건강과 경품 모두 챙긴 행사로 큰 호응
▲ 성북천에서 열린 성북구민 걷기대회에서 이승로 구청장(우측)이 걷기대회에 참여한 주민들에게 인사를 건네고 있다.

성북구 3월 구민 걷기대회가 지난 25일 큰 호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끝났다. 걷지우연합회가 주최하고, 성북보건정책포럼회가 주관해 열린 이번 행사에는 예년보다 일찍 핀 봄꽃과 함께 1200여 명의 주민이 참석해 봄을 만끽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박덕기 성북보건정책포럼회 회장은 “올해 첫 걷기대회가 성북구민의 신체활동을 활성화하고 지친 구민에게 휴식과 재충전의 기회를 줄 수 있어 기쁘다”라고 하며 소감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손소독제,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이행도 잊지 않았다. 안전을 위해 간단한 건강체조 후 성북천(3km, 약 50분 소요)을 걷고 자전거, 밥솥 등 50여 가지의 푸짐한 경품추첨도 진행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한 층 따뜻해진 날씨 속 걷기대회가 개최되어 너무 기쁘고, 오늘 하루 걷기운동으로 가족, 이웃과 함께 재충전하는 시간 되셨길 바란다”면서 “성북천이 이번 서울시 수변활력거점 조성 공모에 선정됐다. 앞으로 총 50여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주민 삶에 더 큰 활력을 불어넣을 수변 특화공간을 만들 계획”이라고도 밝혔다.

4월 성북구민 걷기대회는 4월 22일에 월곡동에서 열린다. 가족·친구·이웃들과 월곡산 둘레길을 걸으며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기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