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서울

동작구, 재해복구추진단 30일까지 모집

산경일보 2023. 6. 28. 10:58
주택수리, 전기보수 등 다양한 재능 가진 구민 대상
▲ 동작구 사당동 한 주택가에서 수해예방용 물막이판 설치 작업 현장을 찾아 안점검검을 하는 모습.

동작구가 재해 발생 시 전기, 보일러 등 각 전문분야에서 도움을 줄 ‘재해복구추진단’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각종 자연재해에 대비한 선제적인 대책으로, 구민들의 재능과 전문성을 십분 활용하여 민관이 함께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재해복구추진단’을 새롭게 마련했다.

재해복구추진단은 ▲주택수리 ▲전기보수 ▲설비전문 분야로 나뉘어 도배기능사, 건축도장기능사, 전기공사기사, 에너지관리기사, 배관산업기사 등 관련 자격증 및 기술보유자 30여 명으로 구성된다.

재해 시 복구가 긴급한 지역에 분산 투입돼 시설물 수리 및 점검 등 재능기부의 형태로 자원봉사 활동을 하게 된다.

모집 신청은 오는 30일 오후 6시까지이며, 상황에 따라 모집 기간은 연장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동작구청 도시안전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구는 구민들로 구성된 자율방재단 운영을 통해 자연재난 피해 우려 지역의 사전 예방관찰 활동 및 주민행동요령과 대피소 홍보 등 다양한 주민주도 생활안전 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재난 상황이 닥쳤을 때 주변 이웃을 위한 따뜻한 손길 하나하나가 소중하다”며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재능을 나눌 구민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