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경기

하남시, 노후주택 상수도관 교체비 지원

산경일보 2024. 3. 20. 10:38
총 3800만원 예산 소진 시까지 연중 선착순 접수·지원···약 30세대 지원 계획
▲ 하남시 노후 상수도관 개량 지원사업 지원대상 및 지원규모.

하남시가 오는 12월 20일까지 노후주택의 급수관 교체 등의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노후 상수도관 개량 지원사업’을 펼친다.

지난 19일 하남시에 따르면 올해 총 38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약 30세대의 노후 상수도 급수관 교체 및 갱생 공사 비용의 일부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주택의 급수관이 노후돼 녹물이 나오거나 수압 저하 등으로 수돗물 사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가구다.

세부적으로는 ▲ 준공 후 20년 이상 경과된 공동주택·단독주택·다가구주택 ▲ 옥내수도관이 아연도강관인 노후주택 등이 해당된다.

다만 5년 이내 지원받았거나 재개발·재건축·리모델링 사업 등에 의한 사업승인인가를 받은 주택은 제외된다.

시는 최대 180만원 내에서 총 3800만원의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면적별로 ▲ 60㎡ 이하는 총공사비의 90% ▲ 85㎡ 이하는 총공사비의 80% ▲ 130㎡ 이하는 총공사비의 30%를 지원한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이 소유한 주택은 공사비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신청은 오는 12월 20일까지 신청서 작성 후 하남시청 민원실 8번 창구에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는 하남시 홈페이지 또는 시청 민원실에서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급수관 노후 문제로 불편을 겪는 시민들을 돕기 위해 녹슨 상수도 개량공사비 지원사업 실시하게 됐다”라며 “우리시는 더 맑고 깨끗한 수돗물이 각 가정에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노후 상수도관 개량 지원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하남시 상수도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