팡팡놀이터, 가족백일장, 가족영화제 등 '인기'
광진구가 25일, 어린이대공원 잔디광장에서 ‘제29회 광진구민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다.
오후 1시부터 시작한 구민의 날 기념식에서는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봉사하는 모범구민에 대한 구민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올해는 개인분야는 경제‧지역사회발전 부문에 장국환님, 봉사‧기부 부문에 손인창님, 효행 부문에 심정자님이 수상했으며, 단체분야는 봉사‧기부 부문에 ㈜일산티에스(대표 권승용)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기념행사와 더불어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체육행사가 더해졌다.
이른 아침부터 어린이대공원 안 포시즌가든에 설치된 팡팡놀이터가 큰 인기를 끌었다.
클라이밍, 축구, 야구 등 운동을 아이들이 좋아하는 에어바운스 형태로 만들어 준비했다. 한켠에는 클레이아트와 우드아트가 마련됐다. 진흙과 나무에 열심히 그림을 그리는 어린이의 이마에 땀이 맺혔다. 팡팡놀이터에서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오후 2시부터 본격적인 광진가족페스티벌이 열렸다. 백일장과 그림그리기 대회가 이어졌다. 시제는 당일 현장에서 발표됐다. 백일장은 ‘부모님의 얼굴’, ‘즐거웠던 날’, ‘가족이라는 이름으로’로 정해졌다. 그림그리기는 ‘나의 꿈’, ‘행복한 우리가족’으로 정해졌다.
참가자들은 학창시절로 돌아간 듯 했다. 푸른 잔디가 펼쳐진 야외에서 돗자리를 깔고 앉아 골똘히 생각하는 참가자들의 모습과 열심히 색을 입히는 모습이 미소를 짓게 했다. 대회결과는 6월에 광진구청 누리집을 통해 공개된다.
오후 4시부터 가족영화제가 이어졌다.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보스베이비2’를 차례로 상영했다. 가족, 친구, 연인들이 저녁까지 잔디밭에서 군것질거리와 함께 영화를 즐겼다.
생활체육 프로그램도 열기를 더했다. 오전 7시30분에 뚝섬한강공원에서 열린 ‘광진가족 한강길 걷기대회’를 시작으로 풋살대회, 체조대회 등 구민들과 체육동호인이 모두 어우러진 생활체육대축전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자양동에 사는 한 주민은 “오랜만에 어린이대공원에 놀러왔는데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열려 볼거리가 많았다. 내용도 알차게 꾸며져 있어 여기저기 구경하느라 바빴다”라고 즐거워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먼저, 구민대상을 수상하신 분들께 감사와 축하의 마음을 전한다. 광진구민의 날 기념식을 광진가족페스티벌과 한데 묶어, 구민 모두가 야외에서 함께 즐기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라며 “오늘 축제를 마음껏 즐기시길 바라며 구민과 소통,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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