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컨설팅 서비스, 맞춤형 주거상담,
장애인건강주치의 등 장애인 지역사회 정착 기여
서울시복지재단(이하 재단)은 서울시 장애인주거서비스사업 15주년을 맞아 자립생활주택·지원주택 입주자들의 자립생활에 필요한 전문서비스를 제공한 우수 기관 3곳을 선정하여 29일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장애인주거서비스사업은 자립을 희망하는 장애인에게 지역사회에 나가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서울시에서 주택(자립생활주택, 장애인지원주택)을 제공하고, 일상생활 유지에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서울시장 표창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당사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부분이 크고, 주거서비스 운영기관 및 당사자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기관을 추천받은 후 심의를 거쳐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서울주택도시공사, 서울북부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3곳을 최종 선정하였다.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은 2018년부터 의사·임상심리사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집단이 평가하는 입주자 종합평가와 개인별지원계획 컨설팅 서비스를 수행하여 주택입주자 맞춤형 주거서비스가 적절히 제공될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2019년부터 재단과 협력하여 자립생활주택 퇴거 예정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주거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103명의 자립생활주택 퇴거자가 공공임대주택 등에 입주하여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에 정착하는 데 기여하였다.
서울북부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2021년부터 장애친화건강검진사업을 실시하고, 유소견자에게는 전문 의료기관 또는 장애인건강주치의를 연계하여 만성질환 및 약물관리, 영양·운동교육 등을 지원하였으며 당사자 개인 특성을 고려한 의료지원 연계 및 지역사회 의료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힘써왔다.
재단은 자립 장애인이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난 15년 동안 의료, 재무, 법률, 취업, 주거 등 다양한 공공·민간 기관을 적극 발굴하여 협력체계를 구축해 왔으며, 이를 통해 장애 특성, 개별 욕구에 맞는 전문서비스를 꾸준히 연계·지원하였다.
서울시복지재단 유연희 복지사업실장은 “장애 당사자가 거주시설을 퇴소했거나 가족으로부터 독립하여 지역사회에 정착하기까지 공공의 지원뿐 아니라 다양한 전문기관의 관심과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장애 당사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자원을 계속 개발하고, 보다 촘촘한 지역자립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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