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성남시장애인복지관, 제1회 휠리엑스 플레이 이스포츠대회 개최

산경일보 2025. 3. 3. 10:06
성남시, 안양시, 하남시 등 3개 장애인복지관이 운영

 

▲ 제1회 휠리엑스 플레이 이스포츠대회 성남시장애인종합복지관 종합 우승 기념사진.

성남시에서 장애인의 건강 증진과 체육복지 향상을 위한 e스포츠 대회가 열린다. 성남시장애인복지관은 2월 28일 ‘제1회 휠리엑스 플레이 이스포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하는 e스포츠 대회로, 체육복지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이번 대회는 성남시를 비롯해 안양시, 하남시 등 경기 지역 3개 장애인복지관이 협력하여 운영된다. 참가자는 성남시에 거주하는 등록 장애인과 시민을 대상으로 모집하며, 총 10명(장애인 6명, 비장애인 2명, 직원 2명)이 선발된다. 대회 참가자들은 2월 한 달 동안 대표 선수로서 강화 훈련을 거쳐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예정이다.

대회 운영을 맡은 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할 수 있는 스포츠 문화를 조성하고, 중증 장애인의 건강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휠리엑스라는 새로운 e스포츠 플랫폼을 통해 장애인의 체육 활동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회 운영을 위해 e스포츠 기기 전문 기업 ㈜캥스터즈가 각 복지관에 휠리엑스 기기 및 모니터, 휠체어 세트를 무상 대여하며, 성장후원회의 후원을 받아 사업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대회 전까지 주 3회 훈련을 받으며, 훈련을 통해 경기 방식과 전략을 익히게 된다.

대회는 2월 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성남시장애인복지관 1층 강당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온라인 네트워크를 활용한 e스포츠 경기에서 실력을 겨루고, 경기 후 시상식도 진행됐다.

대회 운영과 관련한 세부적인 규칙은 3개 복지관 운영위원회 네트워크 활동을 통해 결정된다.

이번 대회는 장애인의 건강 관리와 여가 활동을 지원하는 새로운 형태의 체육 복지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관계자는 “e스포츠를 통해 장애인도 더욱 쉽게 체육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 내 장애인 체육 활동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제1회 휠리엑스 플레이 이스포츠대회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스포츠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