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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전국소년체전 이틀째 ‘금빛 질주’…총 134개 메달 획득

산경일보 2025. 5. 26. 09:46
씨름 남자15세이하부 역사급(90kg이하) 기대주 최윤혁 4강에서 분패

 

▲ 전국소년체육대회 씨름 경기 모습.

경기도 선수단이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5.24.~27, 경남 일원) 이틀째인 25일 현재 총 134개(금 40, 은 44, 동 50)의 메달을 따내며 종합 1위를 향한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수영(30개), 육상(22개), 역도(9개)에서 집중적으로 메달을 쓸어 담았다.

경기체육중 김예준은 역도 61kg급 3종목을 석권하며 대회 첫 3관왕에 올랐고, 수영의 조하린·이원, 체조의 이시현 등 2관왕도 다수 배출됐다.

신기록도 이어졌다. 수영 여중 이원(자유형 200m)은 2분 00초 95로 대회신기록을, 롤러 남초 김범준은 47.897초로 종전 기록을 갈아치웠다.

양궁에서는 여중 한정연이 40m 부문 353점으로 부별신기록을 작성했다.

단체전에서도 검도, 축구, 배드민턴 등 주요 종목이 4강 이상 진출하며 선전 중이다. 경기도는 대회 3일차인 26일에도 다수 결승전과 단체전 4강에 나서 메달 추가를 노린다.

한편,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씨름 남자15세이하부 기대주 최윤혁(수원 동성중) 선수가 4강 문턱을 넘지 못하고 대회를 마무리지었다.

최윤혁은 25일 경상남도 김해 문화체육관에서 열린 이 대회 역사급(90kg이하) 1회전 강원도 박성호(후평중) 선수에 첫판 잡채기 기술로 내리 2판을 따내며 무난히 1회전을 통과했다.

하지만 최윤혁은 충남 대표를 꺾고 8강에 오른 강호 부산 대표 김단우 선수와 4강 진출을 결정짓는 최대 고비를 맞아 선전했으나 아쉽게도 분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