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민주 대표단, 버스파업 관련 간담회 실시예정.
15일 버스파업 문제 해결 위해 공식 만남 요청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을 앞두고 전국 버스 노조가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13일 도내 버스업계 노동조합 대표자들과 현안이 되고 있는 버스파업 문제 해결을 위한 간담회를 가지기로 10일 합의했다.
오는 15일 도내 버스업체 15개사가 참여하는 총파업이 예정된 가운데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단은 금일 대책회의를 통해 현안을 논의하고, 노조 대표자들과의 협상을 통해 상황을 조정하고 도 집행부와의 협의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노조 측에 공식 만남을 요청했다.
이에 노조 측이 응함에 따라 5월 13일 오전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실에서 간담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에는 경기지역 자동차노동조합, 중부지역 자동차 노동조합, 경기도 버스노동조합의 대표가 참석하며, 업체별 단위노조 대표로 경기고속 등 4개업체 노조 대표가 참석할 예정이다.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단에서는 염종현 대표의원(부천1)과 남종섭 총괄수석부대표(용인4), 민경선 정책위원장(고양4)과 교통국 업무를 소관하는 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조재훈 위원장(오산2)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앞서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산하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은 8일부터 이틀간 치러진 파업 찬반 투표에서 96.6%의 찬성률로 총파업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후 진행되고 있는 노사 합의가 결렬될 경우, 오는 15일 경기도를 비롯한 전국 2만여대의 버스가 운행을 중단하게 될 상황이다. 경기도의 경우 15개사 노조가 파업에 참여함에 따라 道내 시내버스 589대가 운행을 중단하며, 이 노선을 이용하는 일 평균 12만여명의 도민의 큰 교통불편이 초래될 것으로 예상된다.
파업에 참여하는 노조의 요구는 임금인상을 통해 현재 준공영제를 시행하는 서울버스에 준하는 임금 수준 보장과 주 52시간제 시행에 따른 임금 감소분을 보전해 달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사측은 주 52시간제 시행에 따라 신규인력 충원이 필요한 만큼 요금인상 등 별도 재원마련 없이는 노조요구 수용이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토부는 경기도의 요금인상을 요구하고 있으나 경기도 및 서울, 인천의 경우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제 시행 중으로 1개 지자체만이 단독 인상하기엔 많은 어려움이 있다.
각 이해관계자 입장차로 인한 협상 난항이 예상되는 가운데 경기도의회는 조정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지난 7일 건설교통위원회 조재훈 위원장 주재 하에 도내 버스업계 노사, 소비자단체 대표, 도 집행부 측이 참석한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문제 해결을 위한 시도를 지속해왔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염종현 대표의원(부천1)은 “버스업체 파업이 예고된 상황에서 입장차이가 첨예해서 어려운 협상이 될 것으로 생각하나 도민의 발인 버스가 멈춰서 불편이 초래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끝까지 사안을 챙길 것”이라고 간담회를 앞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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