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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일보]볼거리 가득~! 해남군 관광명소 추천

산경일보 2019. 2. 18. 17:59



해남의 선사시대 문화유적인 패총의 역사와 조선시대 특이한 건축양식을 간직한 고택・백포만의 해양문화와・조선시대 제주 교역의 길목이 된 이진성지의 관방유적과 특별한 불교문화역사를 간직한 미황사역사 해로유입설등 다양한 문화와 역사를 만날 수 있는 역사문화 코스이다. 


특히, 달마산을 배경으로 한 명승 미황사의 불교 미술과 서 있는곳 만으로도 의미있는 땅끝은 해남의 자연과 풍광을 온몸으로 즐길 수 있는 코스가 된다.




백포리윤두서고택


조선 후기의 선비화가인 공재 윤두서(1668∼1715)가 살던 집이라고 한다. 윤두서는 겸재 정선, 현재 심사정과 함께 조선 후기의 3재로 일컬어지며, 고산 윤선도(1587∼1671)의 증손자이다. 


윤선도가 풍수지리상 명당터에 이 집을 지었으나, 바닷바람이 심해 다른 곳으로 옮기고 증손인 윤두서가 살게 됐다고 한다. 지은 시기는 정확하지 않으나, 현종 11년(1670)에 지어 후에 윤두서가 살게 됐고 순조 11년(1811)에 수리한 것으로 보인다. 지을 당시에는 문간채와 사랑채 등 48칸 규모였다고 하나, 지금은 안채와 곳간채·헛간·사당만이 남아있다.


주소 현산면 백포길 122 관광안내 (061)532-1330/(061)-530-5915 




해남 군곡리 패총


군곡리 패총유적은 해남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고대사를 조명하는 데에 있어서도 중요한 유적이다. 군곡패총 유적은 백포만의 연안에 위치하고 있던 곳으로 고대 문화의 발달과정과 해상교통로의 현상을 잘 설명해 주는 유적이기도 하다. 


이곳은 1986년부터 1988년까지 3차례에 걸쳐 목포대학교 박물관에서 발굴조사를 실시했다. 패총이 겉으로 드러난 범위는 너비가 약 200m, 길이 약 300m에 이르러 서남해안 지역에서 발견된 것 중 가장 면적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소 해남군 송지면 군곡리 940 외 관광안내 (061)532- 1330/(061)530-5915 




도솔암


해남군 송지면 대죽리 마을 앞에는 죽도(대섬)와 증도(시루섬)의 두 개의 섬에 바닷길이 열린다. 두 섬은 간조(썰물) 때에 노루목~죽도간 1,2km의 연륙되는 육계도(신비의 바닷길)이 열린다. 죽도는 사리 때만 바닷길이 열리지만 증도는 간조 때마다 바닷길이 열려 사람들은 이런 현상을 보면 모세의 기적 같다고 한다. 


이곳은 하루에 두번 바닷길이열리는 썰물때 여름에는 조개잡이 체험장이 운영되며 가족들과 함께 체험 장소로도 인기를가 높은곳이다. 특히 이곳은 일몰이 아름다워 섬과 섬사이로 지는 일몰사진찍기 좋은 명소로도 각광받고 있다.


주소 해남군 송지면 마봉리 산87-1 관광안내 (061)532-1330/(061)530-5915  




달마산미황사


달마산은 삼황(三黃)이라고 하는데 불상과 바위, 석양빛이 조화를 이룬 것을 말하며, 바위병풍을 뒤로 두르고 서해를 내려다보는 자리에 있는 미황사는 신라 경덕왕 8년(749년) 창건 이후 각종 역사 문화적 유적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달마산 경관과 조화를 잘 이루는 풍치 절경의 산사이다. 


도솔봉-달마산 능선에서 내려다보이는 남해의 섬과 미황사, 달마산 일대의 수려한 경관, 산능선부에 풍화에 매우 강한 규암층이 길게 노출되면서 발달한 흰색의 수직 암봉들이 병풍같이 늘어서 있어 자연경관이 뛰어난 경승지이다.


주소 전라남도 해남군 서정리 1 관광안내 (061)532-1330 


이진성지


전남 해남군 북평군 이진리 해안에 돌로 쌓은 성이다. 선조 21년(1588)에 군대의 진을 세우고 인조 5년(1627)에 만호진으로 승격됐는데 이 당시에 쌓은 것으로 보인다. 


‘여지도서’의 기록에 보면 군 남쪽 120리에 있고 성은 돌로 쌓은 석성으로, 둘레는 1470척, 높이 8자이며 샘이 2개있다고 전한다. ‘문화유적총람’에는 둘레 2.5㎞의 성지로 인조 26년(1648)에 만호(각 진에 배치한 종4품의 무관직)를 두어 성을 세웠고, 성 주위로 바다 호수를 만들어 왜군이 침입하지 못하게 했다고 한다. 또 이진은 제주도 출입 통제소이기도 했으며, 제주도의 말을 수송하는 곳이었으며, 마을 안에 수군만호비가 4기가 있다고 전한다. 


주소 전남 해남군 북평면 이진리 1227 관광안내 (061)532-1330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 


땅끝 해양자연사 박물관은 세계적인 패류와 산호류, 어류, 포유류, 갑각류 ,척삭동물, 극피동물, 연체동물, 해면동물, 완족동물, 절지동물 (대왕고래뼈, 고래상어, 백상아리, 산호, 불가사리, 고둥, 조개, 투구게) 등, 바다에 서식하는 해양생물 5만여종과 단 하나의 모형 없이 건조표본(박제), 액침표본, 골격, 화석류, 파충류, 육지 곤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바다생물을 한곳에 전시해 명실 공히 남도 최고의 종류를 갖춘 해양박물관이다.


주소 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땅끝마을길 89 관광안내 (061)532-1330 


땅끝관광지(모노레일)


남해의 해안절경과 쪽빛바다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땅끝모노레일카 체험은 땅끝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국토순례 시발지인 땅끝의 아름다움을 더욱 생동감 있게 볼 수 있는 장소를 제공 한다. 


특히 장애인, 노약자 등이 약 200m의 갈두산전망대까지 걸어서 쉽게 갈 수 없었던 많은 불편함을 해소 하고자 설치, 지난 2005년 12월 19일 에 395m의 모노레일카의 개통식을 갖고 인기를 누리며 운행 되고 있다.


주소 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땅끝마을길 89 관광안내 (061)532-1330 




태고의 땅으로 떠나는 구도의 길 '달마고도'


‘천년의 세월을 품은 태고의 땅으로 낮달을 찾아 떠나는 구도의 길’이라는 이름으로 개통한 달마고도는 해남군과 미황사가 공동으로 기획해서 송지면 미황사와 달마산 일원에 조성했으며, 총 17.47km로 미황사에서 큰바람재, 노시랑골, 몰고리재로 이어지는 구간이다. 


달마고도는 다른 둘레길과 달리 순수 인력으로만 시공을 했다. 

전 구간에서 돌흙막이, 돌계단, 돌묻히기, 돌붙임, 돌횡배수대 등을 만날 수 있는데, 이 모든 과정을 외부 자재와 장비 없이 순수 인력으로 공사를 진행함으로써 이용하는 관광객과 등산객들이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2.71km에 이르는 1구간은 미황사에서 큰바람재에 이르는 길로 땅끝 천년 숲 옛길 노선과 연계가 돼서 있어서 미황사까지 왕복할 수 있는 순환노선이며, 2구간은 4.37km로 큰바람재에서 노시랑길에 이르는 길이다. 


3구간은 5.63km로 노시랑골에서 몰고리재로 이어지며, 몰고리재에서 미황사로 돌아오는 길인 4구간은 5.03.km로 전구간이 땅끝 천년 숲 옛길이다. 구간마다 미황사, 도솔암, 동백나무 군락지, 편백나무 숲, 튤립나무 조림지 등 역사자원과 아름다운 다도해의 풍광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