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장길 의원.
어떤 국가의 전투함정이라도 공대함 미사일을 장착한 채 해상 150미터 상공에서 선회하는 공격형 비행기의 위협적 행동에 대해서 긴장하지 않겠는가.
더구나 한국의 광대토대왕함은 조난된 민간선박을 구조하는 인도적 작전을 수행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선박과 인명 구조작전 중에 있는 우리 전투함에 대해서 도움을 주기는커녕 근접 선회비행으로 위협한 일본 해상자위대 초계기의 행위는 비난받아 마땅하다.
우리 군은 전투작전중이 아닌 인도적 구조작전을 수행하고 있을 때 나타난 우방국 비행기에 대해서 예의 주시하며 위협적으로 접근하는 일본 해상 초계기를 식별하기 위해 영상 촬영용 광학카메라를 가동했지만, 사격통제레이더를 가동할 아무런 이유도 없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베 일본총리는 일본자위대 해상초계기가 레이더 추적을 당했다고 발표해서 한일관계를 난장판으로 만들어 놓았다.
이러한 사건에 대해 양국의 주장이 상충된다면 상호 주장의 시비를 가려 진실을 밝히면 되고 실제로 양국 담당자들은 실무급 회의를 열어 논란해소를 위한 노력을 하는 중이었다.
그러나 실무협의 후에 일본 측에서 공개한 자료는 고작 증거효력도 없는 촬영영상과 해상초계기 조종사들의 대화 내용 녹음뿐이었다.
한반도의 소녀들을 전장의 진창으로 끌어들여 욕보인 것 등의 2차 세계 대전 당시 자행한 사건들에 대한 반성은 하지 않은 채 졸속 협상을 통해 입막음하려한 파렴치하고 비양심적인 행태를 보였던 아베정권이다.
아베정권의 윤리성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만연해있는 차에 나온 비상식적 외교결례란 점에서 더욱더 국제사회의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다.
과거에 했던 것과 같이 일본 자국 내 여론을 호도해서 혐한분위기를 조성해 위기를 벗어나려는 얄팍하고 비열한 행위는 당장 그만두길 바란다.
일본 국내적 위기는 아베 자신의 정치력과 일본국민들의 의견을 들어 해결해서야 할 것이다.
인접한 한중일 국가의 갈등을 조장해서 자신의 지지율을 높이려는 행위는 가장 수가 낮은 하수들이 자행하는 전근대적인 통치술에도 못 미치는 술수이다.
또한 남북한 화해분위기 조성과 통일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긴장을 높여 방해하려는 얄팍한 국가주의적인 태도를 취하는 건 아닌지 극히 의심스럽기도 하다.
반성하지 않는 전범국가 일본, 동북아시아 3국의 갈등과 전쟁을 부추기는 비상식적 국가 일본에게 더 이상의 치사하고 비열한 도발을 하지 말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또한 미래지향의 한일 선린관계를 위해 협조와 협력의 대승적 관계를 건설해 나아기기 위한 적극적 행동을 취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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