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파구청 전경.
올 하반기까지 노후전선 정비, 화재알림시설 설치
송파구는 전통시장의 화재예방을 위해 4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올 하반기까지 노후전선을 정비하고 화재알림시설을 설치한다고 19일 밝혔다.
밀집된 점포와 오래된 전기시설로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을 재정비해 화재사고 발생 가능성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우선 마천중앙시장에 ‘노후전선 정비 사업’을 실시한다. 전통시장의 화재원인 중 47.2%가 누전·합선 등 전기적 요인인 것을 고려해 135개 점포의 분전반, 노후전선, 전등을 교체·정비한다.
또한 마천시장, 마천중앙시장, 풍납시장, 방이시장에는 ‘화재알림시설 설치 사업’을 진행한다.
점포마다 사물인터넷(IoT) 기반 자동화재속보장치를 설치해 화재 발생 시 연기와 열, 불꽃 등을 감지하고 점포주와 소방서로 통보하게 된다.
이를 통해 골든타임 내 초기 대응이 가능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더불어 구는 이달 30일까지 마천시장과 마천중앙시장에서 화재예방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송파구와 송파소방서·한국전기안전공사·코원에너지 등이 힘을 합쳐 마천지역 전통시장 내 199개 점포의 전기·가스·소방 시설을 전수 점검해 화재 발생 위험을 꼼꼼히 살핀다.
한편 송파구는 혼잡한 전통시장 통로에 재난위치 식별표시 설치하고 1점포 1소화기 보급, 삼각소화기 위치 표시판 등을 보급하는 등 전통시장 화재예방 생활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구의 화재예방 시스템과 매월 소방서 합동 소방훈련 등을 통해 지난 5월 발생한 마천중앙시장 화재사고 시 상인들이 침착하고 신속하게 대응해 대형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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