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역대 최고 규모로 성공리에 마무리된 이후, 일주일간의 준비단계를 걸쳐 수영동호인들의 축제의 장인 세계 수영동호인들의 축제인 2019광주세계마스터즈수영선수권대회가 전 세계 84개국 6000여명이 참가해 경쟁에서 벗어나 화합과 친목의 장으로 지난 8월 5일부터 18일까지 14일간 펼쳐졌다. 산경일보의 기획대담에서는 시민들이 궁금해 하는 사항에 대해 이해당사자로부터 직접 들어보는 코너로, 2019광주세계마스터즈수영선수권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빛고을수영클럽 정경주 회장님과의 인터뷰를 통해 직접 들어본다.
Q. 2019광주세계마스터즈수영선수권대회 최종점수는?
세계마스터즈 대회의 경우 종합 점수는 특별히 없습니다. 빛고을 수영 클럽은 회원 중 총 53명이 출전해서 50명이 기준 기록을 통과했고, 특히 단체전에서는 총 4개의 종목에서 메달을 수상하는 결과를 거두었습니다. 광주 클럽 중에서는 유일하게 메달을 수여한 클럽이며, 한국으로 보면 총 3팀만 단체전에서 메달을 수여 받았습니다.
Q. 이번 대회에 우수한 성적을 거둔데 에는 특별한 훈련방법이 있는지?
실 회원 수는 100여명을 넘다보니 같은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는게 아니라 각 회원들이 개별 수영장에서 각자 훈련을 했습니다. 주로 북구 우산수영장에서 회원들이 연습을 했습니다.
아마추어이다 보니 전문적인 훈련은 부족했으나, 특별히 3개월 전부터 전문적인 강사님께 코치를 받아 훈련을 하거나 지상운동을 병행하며 대회를 준비했습니다.
Q. 2019광주세계마스터즈수영선수권대회를 마친 소감은?
9월 달부터는 매주 일요일마다 2시간 씩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현역 코치님을 초빙해서 지상훈련부터 체계적으로 코스로 운동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매달 1회 이상 전국에서 열리는 마스터즈 대회를 꼭 참가하려고 회원들을 독려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당장 오는 9월 22일 전주 완산수영장에서 열리는 전주시장배 마스터즈 대회를 참가하려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Q.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에게 한마디 해주십시오
이번 대회를 준비하느라 회원 분들이 각자 많은 고생을 해주셔 많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이번 대회에서 기록이 향상 된 회원 분들에게는 진심의 축하를 드리고, 기록이 좋지 않은 분들에게는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하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빛고을수영클럽이 좀 더 단단해지는 계기가 되어 매우 기쁘며, 이후 많은 대회에 참가해서 본인의 기량을 마음껏 뽐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Q. 2019광주세계마스터즈수영선수권대회를 통해 아쉬웠던 점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세계수영대회 준비 때문에 국제 규격의 50m 수영장이 모두 휴무를 하게 되어 부득이 대회를 준비하는 분들이 해당 규격의 수영장에서 연습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적어 많이 아쉬웠습니다.
수영을 좋아하고 즐기는 수영인 들이 늘어남에 따라 충분히 연습하고 즐길 수 있도록 수영장이 많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Q. 빛고을수영클럽만의 매력이 있다면?
지역 내 단일클럽으로는 최대 규모를 자랑합니다. 국내 다양한 마스터즈 대회에서 여러 번 입상한 경험을 가지고 있고, 현재에도 지속적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실력이 출중한 회원들이 많고 대부분 회원들이 수영지도사 자격증/라이프가드 자격증 등을 보유하고 있어 신입 회원 분들에게도 체계적인 지도가 가능합니다.
Q. 마지막으로 빛고을수영클럽 회원들의
2019광주세계마스터즈수영선수권대회를 참가한 소감을 들어 본다.
황승현 회원 / 지금까지 수영을 혼자 하다 보니 지금까지 많은 흥미가 없었습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빛고을 팀에 합류하면서 여러 사람들과 같이 준비를 하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매우 즐거운 대회가 됐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되어 매우 만족한 대회였습니다.
김정훈 회원 / 5개월 전 경남에서 대학 졸업 후 전남대학교로 대학원 진학을 했습니다. 광주지역은 처음 방문 이였고, 혼자 왔기에 외롭고 힘들었습니다. 우연히 학교 근처 우산수영장에 등록해서 수영을 하는 도중 빛고을 클럽에 합류하게 됐고, 동호회 분들과 같이 운동을 하면서 광주에 더 잘 정착할 수 있는 계기가 됐습니다. 현재 수영 때문에 매우 즐겁게 광주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최유성 회원 / 수영인 으로서 이번 세계마스터즈 대회를 광주에서 열린 것에 매우 뿌듯함을 느낍니다. 여러 나라 선수들과 경쟁해서 세계수영인들의 실력도 느껴보고 부족함도 많이 느꼈지만 무엇보다 대회를 참가한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싶습니다. 수영을 하기 전에는 특별히 하는 운동이 없어 배도 나오고 생활에 큰 흥미가 없었는데 수영을 통해 몸도 건강해지고 매일 매일 수영장에 가서 사람들과 같이 운동하는 것에 큰 의미를 지내고 있습니다.
장대성 회원 / 고등학교 때까지 축구 등 구기 종목을 즐겨하다가 부상을 당해 10년 전 무릎 수술을 받고 그 이후 지상운동은 최대한 자제하라는 의사선생님의 말씀에 우울해져 있다가 우연히 수영을 접하게 됐습니다. 2016년 에는 2차 무릎 수술까지 받아 수영을 못하게 됐는데 너무 수영이 하고 싶어 수영장까지 목발을 집고 가서 수영장에서 수영을 할 정도로 수영이 좋았습니다.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빛고을 팀과 같이 운동을 하게 되어 여러 대회도 참가하고 수영의 매력을 좀 더 느끼고 있습니다.
최지현 회원 / 수영을 함으로서 무엇보다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운동할 수 있는 것에 큰 매력을 느낍니다. 빛고을팀 일원으로서 지난 몇 년 동안 전국에 여러 대회를 참가하면서 여러 사람들도 만나고 인맥을 쌓을 수 있어 매우 즐거웠습니다.
이렇게 대회를 참가하면서 전국에 여러 사람들과 경쟁할 수 있고 또한 다음 대회에서 그 분들에게 지지 않기 위해 평소에 많은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세계마스터즈 대회에서도 나름의 자극이 되어 대회 이후에도 열심히 운동을 하려고 마음먹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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