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일보] 성남시‚ 장애인 복지택시 80대로 늘려

▲ 성남시 장애인 복지 콜택시.

성남시가 교통약자 이동 지원 차량인 ‘장애인 복지택시’를 모두 80대로 늘려 법정기준 대수의 2배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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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는 4일 기존 68대이던 장애인 복지콜택시를 12대 증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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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1·2급 장애인이 8040명인 성남시는 100명당 1대꼴로 장애인 복지택시를 운행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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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은 장애인 복지택시의 법정기준 대수를 1·2급 장애인 200명당 1대로 규정해 성남시의 법정 대수는 40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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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는 지난 2006년 처음 10대의 장애인 복지콜택시를 도입한 이후 대수를 점차 늘려 이번에 법정 기준의 200%를 충족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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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복지콜택시는 장애인이 휠체어로 쉽게 탑승하고 하차할 수 있는 카니발 리프트 특장차량(배기량 2199cc)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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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를 포함해 최대 5명이 장애인과 함께 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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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대상자는 성남시에 등록된 장애인(3만5834명) 가운데 1~2급 중증 장애인(8040명), 지체 3급 장애인(1921명), 의사 소견서를 첨부한 휠체어 사용자, 동반 보호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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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1577-1158)로 전화하면 이용할 수 있다. 하루 24시간 즉시 콜과 병원 진료 때 시간 예약제를 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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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은 10㎞까지 기본요금 1500원이며, 거리 144m당 요금 50원이 가산된다. 야간 할증과 시외 요금은 각각 20% 합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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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성남시 장애인 복지콜택시는 20만223회 운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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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장애인의 복지콜택시 이용 편의를 돕기 위해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홈페이지도 개설했다.

홈페이지는 이용방법, 이용약관, 공지사항 등의 메뉴로 구성돼 있다. 다음 달 중에는 예약 접수, 대기 순번 조회 기능을 추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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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장애인 야외 나들이 전용 대형버스인 ‘조이누리 버스’도 운행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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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가 장애인과 그 가족의 여가·문화 활동을 지원하려고 3억원을 들여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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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45인승이던 버스 내부를 개조해 휠체어 8인석, 일반인 25인석 등 모두 33명이 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