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문/특집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함평군 소식

산경일보 2020. 2. 20. 16:40

▲ 나윤수 함평군수 권한대행(부군수).


군, 마을공동체 활동지원 사업 본격화

18개 마을 대상 예산‧회계교육 실시



▲ 예산 회계교육.

함평군은 전남도가 주관한 ‘2020년 마을공동체 만들기 사업’에 선정된 지역 18개 마을을 대상으로 예산·회계교육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마을공동체 활동지원 사업은 주민 스스로가 각 마을별 현안 사업을 해결하는 주민주도형 사업으로, 지역 공동체 인식 확산과 주민 역량강화를 위해 마을환경개선 사업 등이 추진된다.


올해 함평군은 주민 5명 이상이 모여 공동체 활동을 시작하는 씨앗단계 14개소와 기존에 활동하고 있는 공동체를 활성화하는 새싹단계 4개 마을 등 총 18개 마을이 선정돼 각각 500만원과 1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또한 확보한 예산을 올바로 쓸 수 있도록 전라남도 마을공동체 만들기 지원센터와 연계해 이날 예산․회계교육까지 실시하면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기초 기반을 닦았다.


군 관계자는 “기존에 작성했던 신청서와 실행계획서 등을 추가․보완해 오는 3월 중 구체적인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라며, “각 마을별 맞춤사업을 통해 주민이 직접 체감하는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함평군 함평읍, LPG판매업협동조합과의 LPG 지원 사업 협약 체결

지역취약계층 2개 가구, 가정용 LPG 평생 지원 관리



▲ 함평군 함평읍, LPG판매업협동조합과의 LPG 지원 사업 협약 체결.


함평군 함평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9일 읍사무소에서 지역 LPG판매업협동조합과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취약계층 2개 가구에 가정용 LPG를 평생 지원․관리하기로 합의했다.


이번에 선정된 대상가구는 마을이장,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노인맞춤돌봄 생활지원사 등의 추천과 함평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협의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 


찾아가는 대추전정교육 실시

약 일주일간 지역 대추농가 100여명 대상



▲ 찾아가는 대추전정교육.


 함평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약 일주일간 지역 대추농가 100여명을 대상으로 수령에 따른 대추 전정, 병해충 방제, 농약 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안내 등의 현장 맞춤형 대추전정교육을 실시했다.


나산면 지사協, 올해 첫 정기회의 개최

올해 추진할 지역특화사업 8개 최종 선정



▲ 나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의.


함평군 나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9일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협의체 위원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협의체는 이날 회의에서 새로 위촉된 신규위원들에 위촉장을 전달하고 지난해 사업성과 분석과 올 상반기에 추진할 지역특화사업 등을 선정했다. 지난해 사업성과로는 집수리 사업 등 11개 자체추진 사업과 지역취약계층 606개 가구를 신규 발굴․지원한 것이 선정됐다.


올해 추진할 지역특화사업으로는 ‘이웃살피기 발굴 지원단 구성’, ‘사랑의 밑반찬 나눔 사업’, ‘나누미 세탁방 사업’ 등 총 8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특히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한 아동 지원 사업(소원보따리 사업)과 지난해 적립된 후원금을 활용한 지역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올해 중점 추진사업으로 확정됐다.


<아름다운 관광명소 추천>
함평자연생태공원



함평자연생태공원은 쾌적한 자연환경 보전과 멸종위기의 동·식물 보존, 그리고 이들의 전시·관람·체험학습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후세에 남기고자 ‘하늘에는 나비와 잠자리, 땅에는 꽃과 난초, 물에는 수생식물과 물고기’를 주제로 한 테마별 생태체험학습공간으로 개발했다. 

나비·곤충표본전시관, 나비·곤충애벌레생태관 등 7개의 전시시설과 수서곤충관찰학습장, 반달가슴곰관찰원 등 16개의 관람시설 및 전망대, 벽천폭포 등 9개의 편익시설을 조성해서 생태체험학습장으로서의 면모를갖추며 봄에는 함평 난명품대전 행사가 펼쳐진다.

함평 고막천 석교



이 석교는 함평군과 나주시 경계 사이를 흐르는 고막천을 가로지르는 다리이다. 고려 원종 14년(1273) 무안 법천사의 도승 고막대사가 도술로 이 다리를 놓았다는 전설이 있다. 총 길이 20m, 폭 3.5m, 높이 2.5m로서 5개의 교각 위에 우물마루 형식의 상판을 결구한 널다리로서 동쪽으로는 돌로 쌓은 석축도로가 7∼8m 연결되고 다시 물살을 가르기 위해 세운 최근의 콘크리트 다리가 이어지고 있다.

고막천 석교는 널다리이면서도 목조가구의 결구수법인 주두의 가구법을 택한 것이 특징이다. 다리의 상판은 우물마루 형식을 간직하고 있는데, 이는 당시 목조건축과의 관련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서측 가장자리 1경간은 수리 시에 우물마루를 널마루로 깔아 다양한 상판형식을 보여주고 있다.

다리기초는 하상의 뻘에 생나무말뚝을 전 구간에 걸쳐 촘촘히 박고, 이 위에 규격이 큰 장방형의 절석을 정교하게 깔아 급류에도 휩쓸려 나가지 않도록 해서, 지금까지 홍수에도 견뎌온 가장 튼튼한 교량기초 구조를 보이고 있다. 수중 지하 바닥은 지반보강을 위해 나무말뚝을 촘촘히 박아 이를 지지대로 했으며, 그 주위에 잡석을 일정 두께로 깔아 바닥이 급류에 휩쓸려 나가는 것을 사전에 방지한 공법을 택했다.

서기 1390∼1495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고막천 석교는 널다리형식으로 원래의 위치에 원형을 간직하고 남아있는 가장 오래된 우리나라 유일의 다리로서 보기 드문 공법을 사용했으며, 석교가 지닌 교량사적 중요성을 지닌 귀중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