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경기 중랑구청장.
중랑구, 코로나19 대응 고강도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총력 추진
민생대책 5개 분야·17개 사업 추진
▲ 류경기 중랑구청장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소상공인 업체를 방문했다.
“요즘 장사가 안돼서 너무 힘들어요...”
중랑구 전통시장 어느 상인의 말이다.
비단 이 상인만의 문제는 아닐 것이다. 코로나19의 위협은 지역경제로도 손을 뻗쳤다. 개인적 모임을 자제하고 다중이용시설을 피하는 까닭에 골목상권은 침체되고 전통시장은 활기를 잃는 등 지역경제가 흔들리고 있다.
이에 중랑구는 코로나19로 침체된 경제를 일으키기 위해 두 팔을 걷어올렸다. 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민생안정 지원 및 소비위축으로 소득이 격감된 소상공인∙중소기업 등 피해업계 지원 등을 골자로 하는 코로나19 대응 고강도 민생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중랑구는 지역 내 사업체 총 2만8024개 중 종사자 5인 미만 사업체가 2만3815개로 전체 중 약 85%가 영세한 소상공인이다. 이번 대책은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지원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구민참여 경제 활성화 추진 ▲피해업종 지원 및 지역상생 추진 ▲중앙정부 및 서울시 정책지원의 5개 분야 17개 사업으로 추진된다.
5개 분야 중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지원’ 분야에서는 추경예산 35억원을 확보해 금년 총 121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자금과 긴급 신용보증융자를 지원한다. 중소기업육성자금은 당초 22억원에서 30억원 증액해서 52억원을, 코로나19 피해기업 긴급 신용보증 지원은 19억원에서 50억원 증액해서 69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을 위한 대책’으로는 ‘전통시장 배송 서비스’를 확대 지원해서 판로를 개척하고, 구청 및 동주민센터 전 부서에서는 월 1회 ‘전통시장 가는 날’을 운영한다. 전통시장 배송 서비스는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장보기 방식으로 많은 구민들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민참여 경제활성화’를 위해서 중랑사랑상품권 할인 혜택을 총 20%까지 늘렸고, ‘우리동네식당 지원단’을 구성해 중랑사랑상품권으로 음식점 배달을 이용하도록 SNS로 홍보한다. 착한임대인 운동에 참여하는 임대인에게는 건물보수, 전기안전점검 등을 지원해 골목상권도 활기를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피해업종 지원 및 지역상생 추진’을 위해 구유재산의 임차인에게 임대료를 6개월간 50% 감면하고 납부기한 연장을 추진한다. 코로나19 확진자 및 격리자 피해업체에게는 6개월 범위 내에서 지방세 기한을 연장하고 징수를 유예한다. 이와 함께 ‘중앙정부 및 서울시 정책지원’을 적극 홍보해 구민들에게 꼼꼼히 돌아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직접 코로나19 방역 현장에 참여하면서, 이웃을 걱정하며 함께 어려움을 헤쳐 나가고자 하는 공동체 의식을 보았다.”며, “지역경제가 다시금 힘을 얻어 힘차게 일어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찾아가는 토이 보따리 비대면 배달 서비스 한시적 운영
엄격한 위생‧관리 후 다시 각 가정으로 배달
▲ 찾토리 비대면 서비스.
중랑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중랑구장난감도서관 휴관에 따라 중단됐던 장난감 배달서비스인 ‘찾아가는 토이 보따리’(이하 찾토리)를 지난 24일부터 비대면 배달 서비스로 한시적 운영한다.
또한 기존 대면 배송에서 비대면 배송 서비스로 전환해서 철저히 세척‧소독 된 장남감을 배송지 출입문 앞에 두면, 배송을 받은 사람은 찾토리 아저씨에게 장난감을 잘 받았다고 문자를 보내면 된다.
구는 이번 서비스의 시행으로 어린이집, 유치원의 휴원과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등으로 인해 집안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아진 아이들의 놀이 활동을 지원하고, 가정보육으로 인한 영유아 가정의 장난감 구매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용을 원하는 사람은 매주 화요일 오전 11시에 중랑구장난감도서관 홈페이지(http://jungnang.webstore.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고, 자세한 사항은 중랑구육아종합지원센터(02-495-0030)와 두루놀이장난감도서관(02-3421-0030)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장난감 대여 및 배달에 따른 이용료는 무료이며 회원 가구 당 1점의 장난감을 14일 간 대여할 수 있다. 한 번 대여된 장난감은 세척·소독을 통한 엄격한 위생 관리를 거친 후 다시 각 가정으로 배달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비대면 ‘찾토리’서비스로 가정 내 돌봄 시간이 늘어나 육아로 힘든 가정의 불편이 조금이나마 해소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육아를 도와드릴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시의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간판 무상철거
간판 철거 희망하는 건물‧업소주 구청 도시경관과 방문 또는 전화 접수
▲ 간판 철거 전과 후 모습.
중랑구가 깨끗하고 안전한 거리 조성하고 주민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시켜주기 위해 오는 11월 30일까지 주민의 보행안전을 위협하는 위험간판을 무상으로 철거해준다고 밝혔다.
철거사업 대상은 폐업으로 주인 없이 오랫동안 방치된 간판 또는 무허가 위험 간판(노후화로 태풍‧장마 등 자연재해의 위험에 노출돼 안전을 위협하는 간판 등)이다.
신청방법은 간판 철거를 희망하는 건물주, 업소주는 11월 30일까지 중랑구청 도시경관과(02-2094-2552)에 문의 후 간판철거동의서를 받아 방문 또는 팩스·우편으로 제출하거나 관할 동주민센터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구는 현장 조사 후 오래된 대형 간판, 돌출간판을 우선 순으로 예산 소진 시까지 철거할 예정이며 중랑구청 도시경관과(02-2094-2552)에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구는 지난해 ‘위험광고물 철거용역 사업’을 추진해서 위험간판 172개를 철거해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중랑부동산자산최고경영자과정 '중랑 P-AMP 봉사단' 성금 전달
▲ 중랑부동산자산최고경영자과정 중랑 P-AMP 봉사단 성금 전달.
‘중랑부동산자산최고경영자과정’ 원우들로 구성된 ‘중랑 P-AMP 봉사단’이 지난 27일 중랑구 사회복지협의회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약 520만원을 전달했다.
‘중랑 P-AMP 봉사단’은 배움의 과정에서 느낀 기쁨과 나눔의 실천을 연계하고자 지난해 말 구성됐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으로 봉사활동 진행이 어려워지자,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조그마한 정성이라도 모아보자는 의견에 따라 봉사단원과 원우회원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았다.
‘중랑부동산자산최고경영자과정’은 중랑구가 구민에게 배움의 기쁨을 제공하고자 지난 2017년부터 운영해왔으며, 2019년까지 210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명실상부한 지역사회 기반의 고품격 맞춤형 평생교육 과정이다. 부동산 시장변화 및 동향분석, 투자 및 절세전략 등 자산관리에 필요한 정보제공 및 개인의 인생설계에 도움이 되는 강좌 운영으로 수강생의 높은 만족도를 얻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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