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문/특집

다함께 나누는 순천시 소식지

산경일보 2020. 3. 30. 15:05


▲ 허석 순천시장.


시, 저소득층 대상 한시생활지원비 47억원 지급


순천시는 코로나19로 고통 받고 있는 저소득층의 생활안정을 위해 ‘한시생활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대상자는 사회보장급여법에 의해 보호를 받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이며, 총 47억원 상당의 전남사랑카드와 순천사랑상품권으로 4월초 지급될 예정이다.


지원기준은 급여자격과 가구원 수를 기준으로 차등 지급되며, 기초생활수급(생계‧의료‧시설)자는 1인 52만원, 2인 88만원, 3인 114만원, 4인 1백40만원이며, 가구원 1인 증가 시 26만원씩 증가된다.


차상위계층은 1인 40만원, 2인 68만원, 3인 88만원, 4인 108만원이며 가구원 1인 증가 시 20만원씩 증가한다. 지원금은 4월 초부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지급할 계획이며, 일시에 대상자들이 몰리는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배부일정을 분산해 지급할 계획이다.

대상자는 읍‧면‧동 배부일정을 확인 후, 신분증을 지참하고 거주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서 수령하면 된다.


허석 순천시장은 “코로나19는 지금까지 우리가 겪어보지 못한 환경을 경험하게 하고 있다”며 “이번 한시적 생활지원 사업이 코로나19로 고통 받고 있는 저소득층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순천시는 지난 3월부터 코로나19 재앙으로 고통 받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시비 25억원을 투입하는 ‘순천형 긴급생활안정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한시생활지원’ 대상자와 중복지원은 불가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사회복지과(749-6261)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동천 벚꽃길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 추진

해병대 마린클럽 등 사회단체 참여해 홍보 등 캠페인 펼쳐



▲ 해병대 마린클럽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참여.


순천시는 봄꽃 개화 시기에 맞춰, 나들이객 증가로 인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3월 28일부터 29일 이틀간 동천을 따라 이어진  벚꽃길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을 펼쳤다.


시청 관광과 직원들과 해병대 순천시 마린클럽이 함께한 이번 캠페인은 서면, 삼산동, 조곡동, 풍덕동 4구간에 걸쳐 진행됐으며, 나들이를 나온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안전거리 지키기, 모임·외출 자제 등 사회적 거리두기와 코로나19 예방수칙을 홍보했다.


순천시에서는 안전한 관광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음식점을 대상으로 ‘1자로 나란히 식사하기’, ‘1인 1찬기 사용’,‘1m 테이블 안전거리 유지’를 실천하는 ‘나란히 나란히 안심식당’참여 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종식 시까지 주요 관광지에 대한 철저한 방역과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추진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시는 주요 관광지인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 낙안읍성, 드라마촬영장에 주말 집중 방역을 실시하고, 방문객 체온체크,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 홍보 등을 통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철저한 관광수용태세를 갖춰나가고 있다.


순천문화재단, 지역문화진흥원과 

2020 전국생활문화축제 공동 주관처 업무협약 체결



▲ 2020 전국생활문화축제 협약식.


순천문화재단은 30일 지역문화진흥원과 ‘2020 전국생활문화축제’ 공동주관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과 순천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2020 전국생활문화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업무 협약으로, 순천문화재단과 지역문화진흥원은 ▲2020 전국생활문화축제 공동 기획 및 운영 전반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축제 개최 성과 및 사회적ㆍ경제적 효과성 평가연구 협력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식에는 허석 순천문화재단 이사장과 김영현 지역문화진흥원 원장을 비롯한 관계자 10명이 참석해 ‘2020 전국생활문화축제’ 공동주관에 관한 논의도 이루어졌다.


김영현 진흥원 원장은 “전국생활문화축제의 성공적인 개최와 함께 지역 생활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지역 고유의 생활문화 특성이 반영되어 모두가 다 함께 누리는 사회적 가치에 대해 논의하는 공유와 교류의 장이 마련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허석 순천문화재단 이사장은 협약식에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전국의 다양한 생활문화동호회의 기량과 경험을 공유하는 전국생활문화축제를 함께 주관하는 기회가 마련돼 기쁘다”며 “대한민국 생태문화도시 순천의 다양한 장점을 살려 2020 전국생활문화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2020 전국생활문화축제는 올해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순천만국가정원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전국생활문화인들 약 1만여 명이 참가해서 전국 각 지역의 다양한 생활문화를 공유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