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문/특집

영암군, 전동평 군수 코로나 19 대응에 철저 '단연 돋보여'

산경일보 2020. 4. 7. 16:18


▲ 전동평 영암군수.



영암군의 코로나 19의 장기화에 따른 민생 불안정화 관련, 수준 높은 대응을 보여주고 있어 눈길을 끈다.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인해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는 최고 수준인 ‘심각단계’로 넘어섰고 그에 따른 불안으로 인해 지역경제도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영암군은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며 적극 대응에 나서고 있다. 기존에 군은 코로나 19의 발생 초기부터 군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하며 적극 대처에 나서기 시작했고 다중이용시설, 중국인 밀집 지역, 재난 취약 계층 등을 방문하며 방역‧점검‧예방수칙 안내를 추진하는 등 코로나 19의 전파 차단 홍보에 최선을 다해오고 있다. 이러한 다방면의 대응이 빛을 발해 영암군에서의 확진자는 아직까지 단 한명도 발생하지 않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앞장



▲ 왕인박사 유적지 출입 통제.


민원인 등 외부 방문객이 수시로 드나드는 군청사 중앙현관과 민원실 입구에 대인소독기를 설치한데 이어, 중앙현관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해서 모든 내방객들을 대상으로 체온을 측정하고, 방명록 작성 등 코로나 19 감염병 유입 차단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또한, 지난달 25일 전동평 군수 주재로 코로나 19 관련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유관기관‧사회단체 긴급회의를 개최해서 코로나 19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방안을 논의했다. 군은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 강화 기간에  발맞춰 종교시설, 실내 체육시설, 유흥시설 등 고위험 시설에 대해 집중점검을 실시 중에 있으며, 군민들에게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적극 홍보해서 코로나 19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


특히, 벚꽃 개화시기를 맞아 왕인박사유적지에 많은 상춘객이 집중 운집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8일부터 전격 폐쇄했고, 상춘객 방문 자제를 홍보하면서 군경계 지역과 주요 도로변, 구림전통 한옥마을, 왕인박사유적지 등 거리 곳곳에 방문 자제와 출입을 금지하는 현수막을 게첨 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를 위해 서면회의 및 서면보고, 출장 자제 등 공무원들이 앞장서고 있다.


지역 농가에 힘 실어주기 위해 나서


▲ 화훼농가 캠페인.



전동평 영암군수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위로하고 침체된 화훼시장 활성화를 위해 화훼농가 살리기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영암군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그동안 공무원 위주로 전개했던 꽃 사주기 운동을 확대해 영암군 관내 기관 및 단체 등에도 각종 기념일(생일, 결혼기념일 등)에 꽃 선물하기 운동과 1 Table 1 Flower 운동 동참을 권장하고. 플라워 버킷 챌린지(Flower Bucket Challenge) 운동도 제안해서 꽃 소비에 활력을 불어 넣을 계획이다.

여기에 농협 영암군지부는 우리지역 화훼농가에서 200만원 상당의 꽃을 구입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애쓰고 있는 코로나19 대응팀을 비롯한 재난상황실 관계자 등 관계 공무원 등에게 격려의 꽃을 선물하는 등 꽃 나눔 행사를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군은 수확철을 맞았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농산물을 제때 출하를 하지 못하고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딸기 농가에 도움을 주고자 4월 10일까지 영암군 공직자 등이 함께 ‘딸기 팔아주기’ 운동전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딸기 농가들은 영암읍, 도포면, 덕진면, 학산면 등에 귀농해 정착을 시작한 젊은 청년농으로 2019년에 본격적으로 스마트팜 딸기재배시설을 설치해서 영암군 선진농업에 앞장을 서고 있다. 영암군은 공직자의 적극적 딸기팔아주기 운동으로 650박스(600만원 상당)를 판매해서 자칫 초기 정착 경영난으로 주저 앉을 수 있는 젊은 귀농인들에게 작은 도움이나마 힘을 불어 넣었다.

민‧관‧군 마스크 생산에 적극 동참

▲ 마스크제조공장 공직자 일손돕기.



영암군 내 마스크 수요 급증으로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는 생산업체 대표에게 전동평 군수가 직접 건의해서 작업장 빈공간에 특별라인을 설치해서 마스크 생산 작업이 이뤄졌다. 지난 2월 25일을 시작으로 전동평 군수를 비롯해 공직자, 자원봉사단체, 군 등 민‧관‧군의 자발적 동참으로 111만장을 생산해서 마스크 생산 백만장을 돌파했다.

이는 주말과 휴일도 없이 매일 30여명, 2주동안 총 457명을 투입해 마스크 부족현상을 타개하기 위해 비숙련공이 열심히 땀흘린 결과이기에 더욱 값진 결실이기도 하다. 이로써 기업체는 생산비 절감은 물론 생산량이 크게 증가해서 영암 군민 뿐만 아니라 국민들에게 마스크 공급이 가능하게 됐다.

발빠른 다중이용시설 방역

▲ 자율방재단 삼호터미널 방역소독 격려.



군은 영암군 자율방재단을 통한 군의 전 지역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자율방역을 추진해서 코로나 19의 예방 및 확산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영암군 자율방재단은 지난 2월부터 주 1회 자율방역을 진행하고 있다. 자율방재단의 자율방역활동은 읍․면 다중이용시설 및 소재지 상가 주변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며 보건소에서 제공한 방역약품을 등짐분무기로 살포하며 살포지역은 읍면장이 지정한 경로당, 복지회관, 공중화장실, 터미널 등이 해당된다.

읍면별 소독약 살포조와 소독약 청소조, 2조로 구성해서 활동하며 시설물 관리자와 사전 연락 후 방문해서 소독약을 살포하고 12시간 이후에 입실할 것을 주지시킨다. 자율방재단원은 방역활동 시 모자와 보안경, 장갑 등을 착용하고 마스크를 필히 착용해서 활동하게 된다.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운영


▲ 드라이브 스루.



코로나19의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보건소를 중심으로 최고 사양의 이동형 X-ray 가동 중이며 지난 2월 25일부터는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아직까지 확진자가 없는 영암군은 선별진료소 특성상 환자 진료 후 음압실 소독 및 공조하는 공백기를 대비하기 위해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 선별진료소를 도입해서 다수의 호흡기질환 유증상자들에 대한 원활한 진료 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 선별진료소는 호흡기질환 유증상자가 차를 타고 방문시 차에서 내리지 않고 의료진이 접수부터 문진, 진료, 검체 채취까지 코로나19 선별진료가 신속하게 진행되는 방식으로,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 선별진료소 운영인이 외부인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검사시간을 줄여 보다 안전하고 신속한 검사가 가능하다. 이외에도 PC방, 게임방, 노래방 등 밀접접촉 가능성이 높은 관내 고위험 사업장 46개소를 대상으로 집중 방역을 실시, 완료했으며 애용량 살균소독 탱크를 설치해서 군민들에게 살균소독제 무료 배포를 실시하는 등 보건소를 중심으로 코로나 19 차단 방역을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영암사랑상품권 10% 할인판매 실시

지난 1일부터 영암사랑상품권의 할인율을 7%에서 10%로 상향해서 판매한다. 군에 따르면 올한해 영암사랑상품권 발행규모는 연초 계획 110억원에서 두배 증가한 220억원으로, 이는 영암사랑상품권 할인율 상향 판매에 따른 일반발행 120억원 및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 등 보편적 복지수당 지급 등 정책발행 100억원을 반영한 규모이다. 3월까지 연 발행규모 중 20억원에 대해서 7% 할인 판매했고, 할인율 10%는 일반발행 100억원에 대해 대해 적용하며 4월 1일부터 할인보전자금 소진시까지 판매 예정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내수경기 침체 대응책의 일환으로, 영암군은 자금 역외유출 방지 및 지역내 소비진작을 통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매출을 늘리고 중소기업의 생산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기대하고 있으며, 상품권 할인에 대한 보전금 등 필요 예산의 60%는 국·도비로 지원된다.

상품권은 농협은행 영암군지부 포함 관내 회원농협 17개소에서 판매 중으로, 구입시 신분증이 필요하고 1인당 월 구매한도는 100만원이며 가맹점으로 등록된 음식점, 슈퍼마켓, 주유소, 이·미용실 등 780여개의 업소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영암사랑상품권은 2019년 한해동안 43억원이 판매됐으며, 지난 12월 농어민 공익수당 13억원을 상품권으로 지급하는 등 지속적인 할인행사 실시 및 정책 발행규모 증가 등이 예상된다.

코로나-19에 대응해서 민생안정 지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민생안정을 위해 오는 7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완화된 긴급복지 지원사업의 완화된 기준을 적용해서 신청·접수하는 등 각종 민생안정 대책을 펼치고 있다.

우선 실직 등으로 인한 소득 상실, 중한 질병 등 위기상황에 처한 기준중위소득 75% 이하 저소득가구(예시:4인 기준 356만원)에 지원하는 긴급복지지원 분야에서 재산액 기준이 기존 1억100만원에서 1억3600만원으로 완화됐고, 생활준비금 공제율은 65%에서 100%로 확대됐다.

위기 사유에 코로나-19로 생계가 곤란한 경우가 포함됐으며, 동일 위기 사유로 2년 이내에도 재지원이 가능하도록 한 완화된 긴급복지지원 기준을 적용해서 지난 3월부터 긴급생계비와 의료비 등의 신청서를 접수하고 있다.

코로나-19 생활지원금 분야에서는 코로나-19 관련해서 충실히 입원 치료받은 자와 격리됐던 자에게 지급하는 생활지원비의 신청서도 보건소를 통해 접수해서 지원 중이다.

코로나19 위기 심각 단계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세먼지 겸용 코로나 예방 마스크도 거동불편 등으로 마스크 구매가 어려운 기초수급자 등 저소득층에게 1차 지원을 모두 완료하고, 2차 지원계획을 수립 중이며, 경로당 등 다중시설 휴관과 사회적 거리 두기 등으로 자칫 복지 사각지대 발생이 우려되어 ‘군 산하 전체 공무원과 사회 취약계층과의 1:1 결연사업’도 더욱 촘촘히 추진해서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코로나 위기 극복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코로나19 관련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지원

코로나19로 인해 자금난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위해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관내에 사업장이 소재하고 있는 제조업종의 중소기업이 이차보전금 지원 신청을 하면 평가를 거쳐 지원 기업을 선정하고 선정된 기업은 융자금 2억원 한도, 융자금에 대한 이자 중 연 3%를 3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작년 106개 기업에 198억원의 융자금과 이자보전 49100만원을 지원했으며 금년에도 최소 143개 기업에 대해 지원해서 경영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소상공인 지원대책 등 추진

영암군은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한 ‘나란히 나란히 도민안심식당’을 운영 중이다.
도민안심식당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외출자제와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따른 외식 기피현상으로 경영난을 겪는 외식업계에 군민이 안심하고 지역의 음식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내 모범음식점과 희망 업소 중 신청업소 25개소를 지정 했다.

도민안심식당은 음식점 테이블을 한방향으로 나란히 앉아서 식사하는 좌석배치를 하거나, 음식점의 상황에 맞춰 ㄱ자나,ㅁ자 배열로 테이블을 1m이상 간격을 두고 배치해 접촉을 최소화 사벼군은 지역내 도민안심식당을 지정된 25개 업소에 지속적으로 방역소독과 방역소독 약품을 지원한다.

지정된 음식점은 출입문 등 잘보이는 곳에 ‘나란히 나란히 도민안심식당’ 스티커를 부착하고 음식점 자체 매일소독과 손소독제 상시비치, 3대 청결운동(깨끗한 음식·복장·환경) 실천을 통해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게 된다.

군은 관내에 사업장과 주민등록 주소를 두고 있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는 대출 5000만원 한도, 대출금에 대한 이자 연 3% 3년간 지원, 신용보증수수료도 100만원 내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관내 전통시장 5개소를 대상으로 2월부터 주 1회 방역을 실시하고, 3월부터 전통시장 장옥 사용료 50% 감면과 전통시장 장보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사용료 감면 대상은 장옥 344개소가 운영되는 영암, 신북, 시종, 구림, 독천 관내 5개 전통시장으로 감면기간은 3월부터 코로나19 상황이 종료시까지이다.

한편,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자영업자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소상공인 공공요금 지원사업을 신규 추진하며 사업비는 7억3800만원으로, 연매출 3억원 이하 소상공인 약 2460명에게 전기, 상하수도 요금 등 30만원을 한시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사업임대인(건물주)이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인하하는 ‘착한 임대료 캠페인’을 실시해서 소상공인의 부담을 완화해 나갈 계획이며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인하할 경우 상반기(1~6월) 인하액의 50%를 임대인 소득세 또는 법인세에서 세액공제 할 계획이다. 

지난 3월 24일에는 ‘착한 임대료 운동’을 응원하는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하기도 했다. 영암사랑 상품권 발행을 통한 군내 자금유통 증대와 지역 소상공인 소득증가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코로나19 방역 대비 여객자동차터미널 발열체크 근무 실시

코로나19 지역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3월 2일부터 버스터미널 이용객 대상으로 발열체크를 자체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관내 버스터미널 5개소 대상으로 매일 1회 이상 소독을 실시하고 있지만 코로나19 대응단계가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영암터미널에서 체온계를 이용해서 이용객 대상으로 발열체크를 실시하고 있다. 삼호터미널, 신북터미널, 시종터미널, 독천터미널은 각 사업자에게 체온계를 대여 후 매표 시 발열체크 실시할 수 있도록 협조 운영 중이다.

코로나19 관련 택시 운수종사자 생계 안전 지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택시 운수종사자를 위해 5700만원(도비 40%, 군비 60%)을 긴급 지원할 계획이다. 제1회 추경예산 확보 후 택시 운수종사자 1인당 50만원의 영암사랑상품권을 총 대상자 112여명에게 일괄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승객수가 줄어 수입이 감소해 어려움을 겪는 택시 운수종사자의 생계안정을 우선적으로 돕기 위해 마련됐다. 영암군은 그동안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버스와 택시 업계에 마스크 3210개, 손소독제 284개를 지원했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지원 확대할 예정이다.

지역경제 극복 위한 상․하수도요금 동결 및 감면

​▲ 상하수도 감면 대책회의.​



당초 상·하수도요금 현실화를 위해 2023년도 까지 단계별 인상계획이었던 수도요금에 대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여건을 감안해서 5년간 동결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와는 별도로 군민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상․하수도요금 감면책 마련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번 감면은 지속되는 코로나19 여파로 생산 및 소비활동이 둔화되면서 운영난에 처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 군민에게 직접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아래 4월~6월(3개월) 사용분에 대해 상․하수도 요금을 50% 감면하고자 영암군재난안전대책본부의 논의결과를 토대로 행정절차 이행 등 조례개정을 통한 보완책을 마련해서 시행할 계획이다.

 감면대상은 코로나19로 인해 직․간접적으로 매출감소가 심각한 영세 소상공인과 군민이며, 이번 감면으로 3개월간 총 28,000세대 약 14억원 상당의 혜택을 보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공공기관 및 대기업(중견기업 포함)은 감면에서 제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