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익스프레스 물류창고 화재참사로 38명의소중한 생명이 희생됐다. 어떠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유가족의 아픔과 슬픔을 치유하기에는 역부족일 것이다.
이천시를 대표하는 시장으로서지난 4월 29일 화재현장에도착해서부터 자정까지현장을 떠나지 않고 현장이 얼마나 참혹한지를지켜보았고 유가족분들을 얼싸안고 함께 울었고, 진상 규명부터 피해보상까지 끝까지 유가족편에서서 최선을 다해노력할 것을 다짐한바있다.
이번사고를 이천물류창고 화재참사라고 부르고 있지만 이는 마치 이천시가 이번 화재참사에 대해 책임이 있는 것처럼 오해를 받을 수 있으며 이천시의 이미지에 나쁜 영향을 줄 수있다. 따라서 이번 화재사고는 이천물류창고화재가 아닌 ‘한익스프레스 물류창고 화재’라고 불러야한다.
하지만 이천시는 관할 구역내에서 발생한사고인 만큼 중앙정부를 대신해 유가족들을 정성껏 위로하고 합동분향소를 마련해서 국민들의 관심과 위로 속에서 장례절차를 마칠수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공동체구성원 중 누구라도위기에 빠졌을때 정부와 다른 구성원들이 손을 잡아 주는 것은 가장 강력한 사회안전망이라고 생각한다.
한익스프레스 화재 참사로 희생되신분들 중이천시민은 한분도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천지역의기관사회단체 및 일반시민들께서 따뜻한마음으로 합동분향소 찾아 조문하고 유가족분들의 슬픔을 함께 나눠주시는 모습에 깊은 감동을 느끼고 있다.
이러한 모습에 유가족분들도 이천시의 정성스러움과 이천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에 큰 위로를느끼시고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지금은 이천지역시민사회단체대표들로 구성된범시민추모위원회에서 매일 합동분향소조문객들을 정성껏 맞아 주시니 정말 감사한 마음이다. 합동분향소 설치 후 3주동안 합동분향소를 24시간 개방해 새벽 시간에 도조문이 가능하도록운영했다.
이후에는 유가족협의회대표단에서 공무원들과자원봉사자들의 수고를 이해하시고 밤늦은 야간시간대에는 합동분향소를 닫았다가 아침일찍 열수있도록 요청해주셔서 공무원들과 자원봉사자분들의 수고를 조금이나마 덜 수 있었다.
한익스프레스 물류창고 화재 참사 사고 수습을 위해 수고하시는 이천시와 경기도 관련부서공무원 및 자원봉사자분들께 다시 한번 정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또 한희생자를 위해 성금을보내 주신 모든분들 특히 경기도 각시군시장군수님들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
마지막으로 코로나19로인해 3차 우한교민들을 따뜻하게 맞아 대한민국 코로나19 대응체계의 모델이된 이천시가 이번일을 계기로 한익스프레스 물류창고 화재참사 유가족분들의 슬픔과 아픔을 정성스럽게 나누고 위기를 지혜롭게극복함으로써 따뜻한 도시로 박수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
이번일 을계기로 이천시민들의 따뜻한 마음과헌신하는 봉사 정신이 전국에 널리알려지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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