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문/특집

성북구의회, 제8대 후반기 김일영 의장 인터뷰

산경일보 2020. 7. 22. 14:22

▲ 김일영 의장.

주민들과 협력하고 소통하는 의회, 구의원 한분한분 모두가 공부하고 지역 곳곳을 찾아다니며 주민들의 불편함과 애로사항이 뭔지 살펴, 구정에 반영할 수 있게 부지런히 일하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지금 코로나 19로인해 지역 소상공인들과 자영업자들이 위축 되어 격고 있는 어려운 경제 환경을 어떻게 하면 슬기롭게 이겨나갈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의회차원에서 협력하고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의회 본연의 임무인 구청의 예산이 엉뚱하게 낭비되지 않고 적소적소에 제대로 잘 집행이 되는지도 꼼꼼하게 살펴 구민의 혈세가 구민을 위해 충분히 잘 쓰여질수 있게 감사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는 제8대 후반기 의장으로 당선된 김일영 의장으로부터 앞으로 의회운영 방향에 대해 들어 보았다.

 

우선 의장님으로 당선된 소감은?

▲ 제8대 성북구의회 후반기 개원식.

 

먼저 성북구의회에 따뜻한 애정과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신 45만 구민 여러분과 8대 성북구의회 후반기 의장에 선출해 준 21명 동료 의원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성북구민의 뜻을 대변하는 의장직을 맡은 것은 개인적으로 영광스럽지만 한편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에 어깨가 무겁습니다.

 

앞으로 2년간 성북구의회는 현장에서 더욱 겸허하게 구민의 작은 목소리 하나도 놓치지 않고 새겨들을 것이며, 구민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최선의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밤낮없이 뛸 것을 약속드립니다. 성북구민의 행복과 성북 발전을 위해 성북구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성북구의회를 만들어 나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의장으로서 하반기 의회를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지?

 

 

▲ 장위10구역 현장방문.

제8대 후반기 의회는 전반기 의장단이 추진했던 것과 같이 ‘현장 중심의 의회’, ‘공부하는 의회’ 의정목표를 중심으로 의정 활동을 이어 가겠습니다. 더욱더 낮은 자세로 구민 곁에 한걸음 더 다가가 구민의 말씀을 한마디도 흘려듣지 않는 ‘현장 중심의 의회’를 강화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열린 마음으로 동료 의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성북구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토론하고 연구하는 ‘공부하는 의회’를 강화하겠습니다. 의원들의 의정활동 역량강화를 위해 토론회와 각종 세미나, 간담회 등을 활성화 시키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이수와 의원연구단체 운영을 통해 폭넓은 안목과 전문성을 확보하여 구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제 역할을 다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전, 후반기 의장을 민주당이 연속해서 하고 있어 미래통합당 의원들의 반감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의장으로서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고 이끌어 갈 것인지?

 

지방의회는 구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구정에 반영토록 하는 대의기관입니다. 특히 지방의회는 거대 담론보다는 생활과 밀책 된 세심한 정책을 실현해 실생활의 긍정적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의장으로서 의원들 상호 간의 화합과 협력을 이끌어야 하는 자리입니다. 구민 행복과 성북구의 발전을 위해 의원들과 진정한 소통에 힘써 화합하고 단결하는 성북구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의장님은 현재 3선의원으로 이번에 의장으로 당선 되셨는데 그동안 의정활동을 하면서 내가 의장이 되면 의회를 이렇게 이끌어 가야 되겠다는 평소 소신이나 포부가 있다면?

 

 

▲ 성북구 3.1운동 100주년 기념식.

저는 평소 우리 성북구의회가 실력 있는 의회로 성북구민들로부터 존경받고 신뢰받을 수 있기를 희망해 왔습니다.

 

성북구민으로부터 ‘실력 있는 의회’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의회 시스템을 구축하여 의원들의 역량을 강화시키고 의원 개개인의 전문성을 더욱 향상시켜 구민의 대표로서 구정을 제대로 감시하고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는 의정 활동을 펼치겠습니다.

 

항상 구민의 입장에서 집행부에 대해 견제와 감시를 통한 구민의 대의기관으로서의 의회 본연의 기능에 충실한 의회가 되겠습니다. 또한 그간의 의정 활동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구민의 불편함과 애로사항이 세심하게 살피며 정책을 추진하여 구민들이 살기 좋은 성북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의회의 기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무엇보다도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가 의회의 본연의 기능이라고 생각합니다. 구민을 대변해서 집행부의 각종 사업과 일상적인 행정들에 대하여 더욱 관심을 갖고 견제와 감시를 더 강화하겠습니다.

 

집행부와의 조화와 균형을 잃지 않고 성북구 발전을 견인하는 동반자로서 협력관계 또한 놓치지 않겠습니다.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원들의 의정 활동을 장려하고 의원 조례 제·개정 발의가 많이 되도록 지원하여 의회의 고유권한인 입법 기능을 활성화하겠습니다.

 

또한 구민의 대변자로서 구민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청취하고 불편한 점은 의회가 직접 나서 개선할 수 있는 창구 역할을 적극으로 하겠습니다. 구민의 뜻이 실현되는 생산적인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코로나19로 구민들의 삶이 피폐하고 어려움이 너무나 커 많이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의회차원에서 대책이 있다면?

 

 

▲ 지난 2018 의장표창 수여식.

전 세계적으로 닥친 경제 불황과 코로나19로 인해 유례없는 부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고용불안을 동반하여 일자리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인 만큼 청년들에게 일자리 제공, 지역주민의 일자리 창출, 취약계층 채용, 지역경제 활성화 등 사회적 목적 실현을 위해 사회적 경제 조직의 기반을 더욱 강화시키고 싶습니다.

 

이를 위해 성북구의회는 집행부와 협치하여 조례 제·개정 및 예산 배분 등의 지원을 통해 우리 모두 함께 행복한 성북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구민들에게 당부하고 바라는 것이 있다면?

 

항상 의회를 애정 어린 마음으로 지켜봐 주시는 구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구의회는 주민들을 대표하는 의회로서 보다나은 주민들의 삶을 추구하고 주민들의 애로사항이 뭔지 먼저 숙지하고 의회에서 의논하고 토론하여 구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구민들께서도 앞으로도 의회와 소통을 하면서 서로협력하고 조언과 지도편달이 있기를 당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