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문/특집

용인시, 다양한 소식을 한눈에

산경일보 2020. 11. 15. 16:52

▲ 백군기 용인시장.

신갈~수지간 도로 6.4km 18년만에 전면 개통

마지막 연결 구간 국도42호선 접속부~고려물류사거리 1.12km 완공

 

▲ 신갈-수지간 도로 확장공사 개통식.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사거리에서 하갈동 고려물류 사거리를 잇는 신갈~수지간 도로 6.44km가 18년만에 전면 개통된다.

시는 신갈~수지간 도로의 마지막 연결 구간인 국도42호선 접속부~고려물류 사거리 1.12km 연결 공사를 완료하고 13일 오후 5시부터 도로를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 도로는 신갈오거리 일대 만성 교통난을 해소하고 수지구 풍덕천동을 비롯해 기흥구 보정동, 신갈동, 하갈동을 연결해 지역 간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개설됐다.

이 도로는 수도권 남부 교통개선대책 일환으로 용인 서북부의 남북축 연결로 수지구 풍덕천동을 비롯해 기흥구 보정동, 신갈동, 하갈동을 연결해 지역 간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개설됐다.

지난 2002년 5월 착공해 2006년 2월 풍덕천고가도로~삼막곡교차로 3km를 개통했고, 2008년 9월 삼막곡교차로에서 흥덕교차로 1.3km 구간을 개통했다.

2010년 10월엔 흥덕교차로~국도42호선 접속부 1.02km 구간을 추가 개통하며 흥덕지구 주민 불편을 상당 부분 해소했다.

풍덕천사거리에서 하갈동 고려물류 사거리까지 총 길이 6.44km에 달하는 이 도로는 교량 4개, 개착터널 1개, 방음터널 1개, 교차로 11개가 설치됐으며 총 사업비 3284억원이 투입됐다.


한편, 시는 이날 오후 2시 신갈터널 앞에서 백군기 용인시장, 김민기 국회의원, 남종섭 경기도의회 의원, 이원일 동부경찰서장, 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해 개통식을 가졌다.

백 시장은 “18년 만에 신수로(신갈~수지간도로)를 전면 개통하게 돼 의미가 남다르다”며 “수지와 기흥이 하나의 도로로 연결돼 많은 분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군기 시장, 영덕레스피아 인라인하키장 개장식 참여

 

▲ 영덕레스피아 인라인하키장 개장식.

백군기 용인시장은 15일 기흥구 영덕동 영덕레스피아에 조성된 인라인하키장 개장식에 참여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엔 백 시장을 비롯해 김민기 국회의원, 남종섭 도의원, 유진선 시의원, 기흥구 인라인하키장연합회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개장한 인라인하키장은 기존 활용도가 낮던 인라인장을 탈바꿈해 860㎡ 하키장 1면을 조성한 것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019년11월부터 올해 5월29일까지 국도비 5억원을 들여 인조잔디를 교체하고 트랙과 농구장 등도 함께 정비했다. 

백 시장은 “기존 낙후 체육시설을 새롭게 정비해 주민들이 쾌적하게 생활체육시설을 누릴 수 있게 기쁘다”며 “국도비 확보에 적극 협조해 준 의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생활체육의 저변을 넓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참가자들은 행사가 끝난 뒤 시구식 및 친선 대회를 열어 시민들과 화합을 다졌다.

 

57만1253㎡ 규모 경안천 녹색벨트 조성

용인시, 한강유역환경청과 갈담리 수변생태벨트 조성 협약 체결

 

▲ 경안천 수변생태벨트 공동사업 협약식.

용인시 처인구 경안천을 따라 57만1253㎡의 대규모 녹색벨트가 조성된다. 모현읍 갈담리와 포곡읍 영문리, 운학‧호동 수변생태벨트와 마평동 종합운동장 부지를 아우르는 녹지축이 연결되고 이를 시민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시는 지난 13일 한강유역환경청과 처인구 모현읍 갈담리 582-8번지(모현읍사무소 옆) 일원 15만276㎡에‘경안천 수변생태(녹색)벨트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강유역환경청은 상수원 관리지역인 이 일대 토지를 매입하고 시와 함께 오는 2022년까지 습지를 만들고, 다양한 수종의 나무를 심어 체험이 가능한 생태숲을 조성한다.

 

토지매입비를 제외한 사업비 22억원이 투입되는데 시와 환경청이 각각 50%씩을 부담키로 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4월 한강유역환경청과 처인구 포곡읍 영문리 일원 7만7727㎡에 경안천 수변녹지공동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축구장 10개 넓이의 도시숲을 조성키로 한 바 있다. 또 이와는 별개로 한강유역환경청이 처인구 운학・호동 일대 28만807㎡에 오는 2024년까지 수변생태벨트를 조성하고 있고, 시도 처인구 마평동 종합운동장 부지 6만2443㎡ 를 도심 속 평지형 공원으로 조성키로 했다.

 

이에 시는 이들 사업을 연계해 경안천을 중심으로 17km에 달하는 녹색벨트를 구축하고 가로수를 심고 자전거도로 등을 만들어 지역간 연결성을 높여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백군기 용인시장과 정경윤 한강유역환경청장 등 관계자 12명이 참석했다.

 

정 청장은 “이번 협약은 경안천 수질개선과 지역 주민을 위한 친환경 생태공간 마련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힘을 모으는 새로운 협력 방향을 제시하고 있으며, 향후 수변구역 관리에 지자체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 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대규모 친환경 생태공간을 확보하는 동시에 공원이 부족한 처인구민들에게 친환경 휴식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환경청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친환경 생태공간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