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문/특집

의정부시, Refresh 의정부 뉴딜사업 추진으로 시민 가계경제 활력 기대

산경일보 2020. 11. 12. 17:20

▲ 안병용 의정부시장.

의정부시는 Refresh 의정부 뉴딜사업 추진으로 시민 가계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그 상승효과가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증가로까지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일자리 창출을 통한 코로나-19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일자리정책 전문성 강화를 위해 일자리 전담부서를 분리·신설하는 조직개편도 추진하고 있다.

 

전국 최대 규모 희망일자리 사업 추진

 

의정부시는 시민 9300여명에게 공공일자리를 제공하는 희망일자리사업 Refresh 의정부 뉴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초 지방자치단체로는 전국 최대 규모로 총 사업비 418억원 중 98%인 376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Refresh 의정부 뉴딜사업은 정부의 3차 추경으로 추진되는 희망일자리 사업으로 시는 국비 지원을 기회로 코로나-19로 경제적 고충을 겪고 있는 시민의 생계지원과 동시에 지역 내 400억여원의 자금이 순환하도록 함으로써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Refresh 의정부 뉴딜사업은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간 추진되고 있으며, 7월 29일 뉴딜사업을 총괄 지원할 40여명의 뉴딜사업단을 출범해 8월부터 뉴딜사업을 본격 개시했다.

 

각 분야의 Refresh 의정부 뉴딜사업

■ 생활방역 및 G&B City 사업 추진 탄력

 

의정부시보건소는 코로나-19 상황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코로나-19 신속 대응반, 시청사 및 동 주민센터 방문 민원인의 발열검사 및 출입자 명부 작성을 위한 방역지원, 관내 버스정류장 및 취약계층 가구 생활방역, 학교방역 지원 등 생활방역 분야에 모두 700여 명을 배치했다.

또한, G&B City 프로젝트와 연계해 1200여명의 인력을 배치해 공원 및 녹지대 정비, 문화·체육시설 환경개선, 산림환경 개선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행정업무 보조 및 행정자료 조사, 자료 전산화 등에도 600여 명을 배치해 원활한 시정업무 수행과 뉴딜사업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 동 주민센터 생활밀착형 사업

 

관내 14개 동 주민센터에 6600여명을 배치해 도로변 청소 및 잡초제거, 공공시설물 개선 및 환경정비, 빗물받이 청소, 불법광고물 정비 등 생활환경 정화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빗물받이 위치표식 설치, 낙후된 마을 벽면 디자인 도색, 거리 화단 만들기, 민원실 실내정원 조성, 반려견 간이놀이터 조성 등 동별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동 주민센터는 주민과의 최접점에서 Refresh 의정부 뉴딜사업의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 단풍 어울길 조성사업 등 특화사업

 

시는 100여명을 투입해 단풍 어울길 조성사업을 직동 및 추동 근린공원 내 약 5km구간에 청단풍, 복자기 등 단풍나무 8500주를 심었다. 지난 9월까지 공원 내 잡목을 제거하고 반출하는 작업을 진행했으며, 10월부터는 단풍나무를 식재했다.

또한, 부용터널 상부에 가을 초화류 약 16만본을 식재하는 부용시민정원 조성사업에도 인력을 투입해 부지 정리 후 메리골드, 천일홍, 아스타, 금계국, 국화 등을 구역별로 식재하고 관람객 편의를 위한 쉼터 2개소와 포토존 2개소를 설치했다. 또한 이용객의 보행편의를 위해 등산로 및 관람로에 야자매트도 설치했다.

 

지역경제 수요 창출 효과 기대

 

Refresh 의정부 뉴딜사업의 총예산은 418억원으로 의정부시 인구 46만명 기준으로 1인당 9만원 이상의 자금이 지역에 풀리는 경제적 선순환 효과가 발생한다. 이는 금액으로 볼 때 올해 상반기 1인당 10만원을 지급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과 유사한 규모다.

재난기본소득의 경우 지급 이후 6주 평균 가맹점 매출이 39.7% 증가했다는 분석이 있다. 물론 지역화폐로 지급한 재난기본소득과의 직접적 비교는 어렵겠지만 Refresh 의정부 뉴딜사업의 예산투입으로 인해 지역주민의 소비여력을 높이고 수요를 창출하는 효과는 분명히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Refresh 의정부 뉴딜사업 향후 과제

 

Refresh 의정부 뉴딜사업은 코로나19 경제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시민 생계지원과 지역특화사업 실현이라는 긍정적인 취지로 추진되는 사업이지만 코로나-19 확산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일시적으로 추진된 단기 일자리사업이다. 


따라서 의정부시는 지속적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의 경제구조를 근본적으로 전환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시는 지난 9월 정부의 한국판 뉴딜사업에 부응한 의정부형 스마트 뉴딜사업을 추진하면서 시의 중장기 발전전략을 수립했다. 의정부형 스마트 뉴딜사업은 비대면 시대에 맞추어 다양한 분야에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더 푸르고 아름다운 녹색도시 조성, 취업과 고용의 선순환을 촉진시키는 사회안전망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Refresh 의정부 뉴딜사업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여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의정부시가 전국 희망일자리사업의 우수사례로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11월까지 남은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경제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시민이 보다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장기적인 방안을 마련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