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이는 성탄트리와 함께 따뜻한 연말 보내세요”'
윤화섭 안산시장은 지난 15일 안산광장에서 열린 ‘2020 성탄트리 점등행사’에서 “성탄트리 불빛을 보며 많은 시민이 용기와 희망을 얻고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회복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안산시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안산시기독교총연합회 주관으로 마련됐으며, 성탄축제 공연과 성탄트리 점등예배, 점등식 등 순으로 진행됐다.
윤화섭 시장은 “환하게 밝힌 성탄트리의 불빛이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사랑의 불빛이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 등으로 다사다난한 올해를 잘 마무리하고, 희망찬 2021년을 맞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성탄트리는 전날부터 내년 1월15일까지 점등된다.
시, 내년 예산 1조9천80억원 편성
경상경비 대폭 삭감 세출구조조정 복지예산 중심으로 편성
안산시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위축된 민생 안정 회복에 중점을 두고 내년도 예산안을 1조9천80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특히 어려운 재정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국내·외여비 및 업무추진비 등 경상겨비를 대폭 줄여 예산안을 마련했다.
시는 올해 본예산 1조8692억원보다 2% 늘어난 1조9080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일반회계 1조6조89억원, 특별회계 2991억원으로 구성된 내년도 예산안은 ▲지방세수입 4675억 ▲세외수입 1263억 ▲지방교부세 1497억 ▲국도비 보조금 5927억 등의 재원으로 편성했다.
특히 중앙정부가 내려주는 지방교부세는 전년 대비 45%(465억원) 늘어나 코로나19 사태로 재정여건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숨통을 틔웠다. 윤화섭 시장은 코로나19로 생계가 어려워진 취약계층의 삶을 보장하는 복지예산이 내년도 예산안의 기본이 돼야 한다는 방침으로 예산안을 마련했는데, 분야별 예산 가운데 사회복지 예산이 올해보다 3.01% 늘어난 7051억원이 편성돼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사회복지 관련 사업은 ▲안산형희망일자리사업 ▲영아보육료 지원사업 ▲장애인활동급여 지원사업 등 기존 복지사업비 뿐만 아니라 ▲지역방역일자리사업 ▲신혼부부 전세자금대출 이자지원 ▲임산부와 신생아 품안愛 안심보험 ▲여성청소년 기본 생리용품 보편지원 등 새로운 사회복지 사업비도 마련됐다. 시는 또 여비와 업무추진비를 각각 31.8%, 15.4% 삭감해 시민을 위한 사업으로 예산을 편성했다.
아울러 전국 최고의 에너지 자립 도시답게 수소시범도시 조성사업 및 수소충전소 운영지원에 100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고, 신재생에너지 특구 지정에 따른 지원예산 편성으로 ‘안산형 그린뉴딜’ 사업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일자리, 산업정책 분야에 대한 집중 투자 및 민선7기 역점사업도 내년도 예산안에 대폭 반영됐다. 안산형 희망일자리 등 일자리사업에 121억 원이 추가 편성되는 등 ▲안산화폐 다온 100억 ▲ 미세먼지 저감 사업 168억 ▲무상급식 지원 사업 195억 ▲대학생 본인부담 등록금 반값지원 35억 등이 추가돼 확대 추진된다.
아울러 세계적 명소 조성을 위해 국가적 사업으로 추진되는 화랑유원지 명품화 사업에도 24억 원이 편성됐다.
윤 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재정여건에도 반드시 추진해야 할 사업이 차질을 빚지 않도록 대폭적인 세출구조조정을 통해 낭비성 지출을 최대한 억제해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예산안을 편성했다”며 “예산안 확정 시 신속한 집행으로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1년 안산시 예산안은 안산시의회 심의를 거쳐 다음달 중순 확정될 예정이다.
시, 평생학습 중‧장기 발전계획 위한 시민 원탁토론회
내용을 공유하고 전략별 세부과제 추진 방안에 대해 토론
안산시는 평생학습원에서 평생학습의 발전방향을 수립하기 위해 시민이 참여하는 원탁토론회를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2일 진행된 원탁토론회는 나정숙 의원, 주미희 의원을 비롯해 평생교육 실무자 및 시민 퍼실리테이터 등과 함께 평생학습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고 전략별 세부과제 추진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참여자들은 안산시 평생학습 현황 분석 및 진단을 통해 향후 평생학습의 전략적 기능 강화, 학습 인프라 확보, 학습형 사회적 일자리 창출 모델 수립 등을 발표하고 다양한 비전과 실행과제를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토론회에 참가한 한 시민은 “안산시의 평생학습 체계 구축에 대한 개선방향 및 발전뿐만 아니라 전략적으로 제시하고 추진해야 할 제안사항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져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원탁토론회를 통해 안산의 맞춤형 평생교육의 비전과 실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수렴돼 앞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촉진하는 평생학습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상록구, 구정 주요 현안 논의
상록구민에게 꼭 필요한 사업 추진 위해 한마음으로 노력할 것 당부
안산시 상록구는 구청 소회의실에서 상록구 과장 및 각 행정복지센터 동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상록구정 주요 현안 회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3일 진행된 회의에서는 2주간에 걸쳐 내년도 본예산에 꼭 반영해야 할 주요사업 추진 예정지 답사 및 위기가정 긴급생계 지원 접수현장을 방문하고 현장형 공감행정 추진 시 제기된 건의사항 등의 처리결과를 공유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동절기 대비 경로당 안전점검, 이면도로 제설작업 준비 등 시민안전과 관련된 업무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당부하고, 오는 26일부터 열리는 제267회 안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내년도 필수예산 확보방안 등 현안사항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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